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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은 영화 영화 '보이스'(감독 김선, 김곡) 개봉을 앞둔 13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 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 범죄 액션 영화.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고 직접 범인들을 잡으러 나선 전직 경찰 서준 역을 맡아 '보이스'를 이끈 변요한은 "올해 초 '자산어보' 개봉하고 코로나 시대에 두번째 영화가 개봉하는데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평소 '그것이 알고싶다' '실화탐사대' '궁금한 이야기Y' 등 현실 고발 프로그램들을 자주 본다는 변요한은 주요 소재인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가해자가 있지만 얼굴을 볼 수 없고 찾을 수가 없다는 부분이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진화되는 범죄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 스스로도 경각심을 느꼈다. 처음 대본 봤을 때와 변함없이 유지가 된 것은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다, 공유하고 싶다는 거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본을 받고 피해자를 만나보지는 않았다. 아무리 연기를 하더라도 그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최대한 몰입하며 연기하고 싶었다"면서 "대본에 나온 피해자의 마음으로만 몰입하고 집중하면서 가고 싶었다. 상업영화지만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 등을 일깨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변요한은 "그들(보이스피싱범)을 영화속에서나마 마주하고 싶다. 어쨌든 그들을 최선을 다해 찾아가자는 마음이었다"며 "옥상신에서 곽프로(김무열)를 마주했을 때는 성취감이 아닌 허무함이 들었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그날 밤 소주가 당기는 허전함이 들더라"며 "대부분 형사 분들이 그런 마음을 느낀다고 하더라. 많은 형사들이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 어차피 반복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그랬던 것 같다"고 씁쓸한 마음 또한 내비쳤다.
영화 '보이스'는 추석을 앞둔 오는 9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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