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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알고있지만' 이혜원 "윙크녀 누구야? 목표 이뤘어요"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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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1/09/07. 이혜원=손용호 기자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혜원이 ‘알고있지만’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혜원은 최근 OSEN과 만나 지난달 21일 종영한 JTBC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극본 정원, 연출 김가람, 제작 비욘드제이·스튜디오N·JTBC스튜디오, 원작 네이버웹툰 ‘알고있지만’(작가 정서))에서 양도연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알고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6월 19일 첫 방송된 ‘알고있지만’은 최고 시청률 2.2%(1회,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21일 10부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혜원은 극 중 양도혁(채종협)의 사촌동생 양도연 역을 연기했다. 당돌하고 밝은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박재언과 유나비 사이에서 긴장감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혜원은 ‘양도연’ 캐릭터에 대해 “원작에는 이름만 있다. 드라마화가 되면서 나오게 된 캐릭터인데, 원작에서는 동생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사촌 동생으로 바뀌었다”며 “어떤 아이인지 전혀 모르고 들어갔기 때문에 오디션을 보면서도, 캐스팅이 됐어도 ‘양도연’의 정확한 걸 얻은 게 없었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오빛나의 리틀 버전’, ‘정말 당돌한 아이’라고 해주셨다. 그래서 발랄함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하고 연기를 했다. 오빛나도 오빛나지만, 양도연은 더 당돌한 아이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톤이 너무 높게 나오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봐주신 분들께서 너무 잘 나온 것 같다고 말씀을 해주셨다. 처음 나왔을 때 내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었는데, 시청자 분들께서 ‘윙크녀 누구냐’고 궁금해하셨다. 그런 반응이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혜원은 “양도연이 박재언을 스쳐가는 여자 중 하나여서 기억에 안 남을 수 있겠다 싶었다. 내 목표는 시청자 분들이 양도연이라는 캐릭터를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것이었고, 그게 PD님의 의도이기도 했다. 시청자 분들께서 기억해주셔서 목표를 이뤘다”고 말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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