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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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막말 논란이 불거진 바 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또다시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난지원금 받으면 좋아서 공중제비 도는 XX들이 인터넷에선 XX 센 척하네”라는 글을 남겼다.
노엘은 이 글과 함께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멜론 댓글 창을 캡처한 사진을 게시했다. 노엘이 게시한 사진을 보면, 이용자들은 노엘이 지난달 26일 발매한 곡 ‘이미 다 하고 있어’에 대해 “개인적으로 노엘은 이렇게 자기 자랑하는 것보단 자신이 느끼는 내면의 감정들을 감성적으로 풀어내는 곡들이 훨씬 좋은 듯”, “응ㅋㅋ 구려” 등 반응을 보였다. 노엘이 “재난지원금 받으면…”이라는 글을 남긴 것은 이에 대한 반박성으로 풀이된다.
과거에 노엘은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대깨문’이라고 칭하며 “사람이 아닌 벌레”라고 비난해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노엘은 지난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소통 중 “앨범 나오면 사람들 또 욕 X나 할 텐데. 저는 댓글 안 본다”고 했다. 이어 “그 사람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살겠다. 저를 까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깨문이기 때문이다. 대깨문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다”라고 주장했다. ‘대깨문’은 ‘머리가 깨져도 문재인’이라는 뜻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극성 지지층들을 일컫는 말이다.
노엘은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성매매 시도, 패륜적인 내용이 담긴 과거 메시지들이 공개돼 방송 1회 만에 하차했다.
이후 소속사와 계약하며 음악 활동을 지속했지만, 음주운전 교통사고, 운전자 바꿔치기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노엘이 피해 운전자에게 “아버지가 국회의원인데 1000만 원 줄 테니 합의해 달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질타를 받았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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