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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강성민 "우노, '슈가맨' 섭외 불발..육아 예능은 하고 싶어요" [인터뷰 종합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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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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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tvN ‘더 로드: 1의 비극’에서 섬뜩한 연기로 호평 받은 배우 강성민이 다채로운 활동을 예고했다.

강성민은 11일 OSE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가수로 데뷔했을 때를 떠올리며 “UNO 멤버들과는 연락이 안 된다. 시간이 좀 많이 흐르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다. 사실 ‘슈가맨’ 섭외가 온 적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강성민은 1997년 김형철, 장신민과 함께 3인조 발라드 그룹 우노 멤버로 데뷔했다. 잘생긴 외모와 감미로운 발라드 곡으로 사랑 받았지만 이듬에 이 팀은 해체됐다. 이후 강성민은 배우로 완벽하게 자리잡았지만 우노를 기억하는 팬들도 여전하다.

그는 “‘슈가맨’은 제 개인적으로 결정할 문제는 아니지 않나. 멤버들 입장도 있다. 활동하고 있는 게 아니니까 거절을 했지만 감사했다. 겁도 많이 났고. 만약에 ‘슈가맨’에 나갔는데 기억을 아무도 못하시면 어쩌지 싶더라. 결국은 출연이 불발됐지만 섭외가 온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즐거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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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는 정아라 씨와 1년 6개월간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해 9월에는 예쁜 딸까지 낳아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육아 예능 출연에 관해 그는 “육아는 제가 많이 도와주려고 하고는 있는데 잘하는 건 아니다. 육아 예능에 나오는 분들 보면 정말 육아 고수들이 많더라. 육아 고수가 아니라도 받아 주신다면 언제든지 얼마든지 하고 싶다”면서도 “아이가 아직 말을 못하지만 아이의 의견도 물어봐야 할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어느덧 데뷔 25년차 베태랑 배우가 된 강성민이다. 그는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은 점을 묻자 “지금까지 성실하게 해왔다는 점은 칭찬해주고 싶다. 배우라는 직업이 기다리는 직업이다 보니 흔들리기도 했고 고민도 많았지만 한눈팔지 않고 지금까지 버텨왔다는 거에 제 스스로도 칭찬해주고 잘했다고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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