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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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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파일] 中 청소년 게임 규제로 사건사고 끊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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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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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소년 게임 규제로 사건사고 끊이지 않아

중국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자국 청소년들의 온라인 게임 플레이 시간을 금요일 및 휴일 중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으로 제한한 가운데 이로 인해 여러 사건사고가 발생해 눈길.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게임 '왕자영요'는 지난 주말 모바일 버전에서 서버 장애를 일으켰다. 이 작품은 중국 정부가 관영 매체 기사에서 '정신적 아편'이라며 비판할 정도로 현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국민 게임이다. 게임 규제 이후 첫 휴일을 맞은 청소년들의 접속이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자 서버가 붕괴하고 만 것.

또한 청소년들이 타인의 인적 정보를 도용해 게임에 접속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안면 인식 등 추가 인증 절차를 도입하며 서버 부담이 가중된 것도 서버 장애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많은 중국 청소년들은 "게임을 하기 위해 일주일이나 기다려왔는데 접속이 되지 않는다"면서 불만 섞인 목소리를 내기도.

한편 중국 SNS인 '웨이보' 등지에서는 청소년들을 상대로 계정 대여 플랫폼이 성행하기도. 일정 금액을 받고 청소년들에게 평일에도 게임이 가능한 성인용 계정을 대여한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대여한 계정으로 2시간 게임을 이용하는데 33위안(한화 약 6000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퍼지자 중국 정부는 지난 9일 주요 게임업체와 게임 계정 거래 플랫폼 등을 소환해 "미성년자들의 온라인 게임 시간 제한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어떤 형태로든 미성년자에게 온라인 게임 대여 및 판매를 하면 안 된다"고 경고를 하기도. 텐센트는 이에 공식 SNS를 통해 "20개 이상 계정 대여 및 판매 플랫폼에 서비스 중단을 요청했다"면서 이 같은 행위를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는 후문.

낡은 학교 고치면 아이들 게임 중독 우려?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40년 이상 된 낡은 학교 시설을 새로 짓거나 고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학부모 단체들이 집단으로 반발했으며 이러한 이유 중 게임중독 우려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

학부모 단체들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지정될 경우 게임에 중독돼 수업 결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무선인터넷망 설치가 학습권을 해치며, 종이책이 사라지고 태블릿PC를 이용한 전자책이 도입돼 아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유발할 것이라고 역설하기도.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낡은 것이 학교 건물뿐만이 아니었다"며 비관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어차피 공부할 사람은 어디에 둬도 공부를 한다"거나 "대부분의 상가, 심지어 지하철에도 와이파이가 설치됐는데 뭐가 문제라는 건지 모르겠다"는 다양한 의견을 제기하기도.

서울시교육청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이 논란이 되면서 일각에서 사실과 다른 정보들이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본 사업의 본래 취지가 호도되며 잘못된 정보가 재생산되고 있다"며 "해당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게임에 중독돼 수업결손, 학생들이 공부하지 않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주장 등은 과장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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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프로젝트: 이브' 발표 후 전 직원 PS5 선물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플레이스테이션(PS)5를 선물해 눈길.

이 회사는 10일 열린 PS5 쇼케이스를 통해 개발 중인 콘솔 게임 '프로젝트: 이브' 영상을 선보였다. 2019년 개발 발표 이후 2년 만에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고 있어.

'프로젝트: 이브'의 PS5 출시를 공표함에 따라 전 직원이 자사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같은 선물을 준비했다는 것. 김형태 대표는 전사 메일을 통해 "모두 힘을 모아 멋진 게임으로 세상을 놀래켜 주도록 합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영상이 공개되자 발전된 모습이 보여 기대가 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어려운 도전에 나서는 것을 응원하는 의견도 잇따라.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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