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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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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묘한 관계' 이강인-쿠보 조합, 외신서도 주목 "거대한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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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마요르카 훈련에 합류한 이강인.출처 | 마요르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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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외신에서도 이강인과 쿠보 타케후사의 만남을 주목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0일 ‘아시아의 스타인 쿠보와 이강인은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로 두 선수의 다음 시즌 활약 여부를 조명했다.

이 매체는 두 선수가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건너가 축구를 배운 점, 각 나라에서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는 점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지난 10년간 거대한 재능으로 인해 큰 관심을 받았다’라면서 두 선수의 잠재력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강인과 쿠보는 나란히 2001년생으로 왼발잡이 공격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이강인은 창조적인 패스와 정확한 킥을 자랑하는 전형적인 플레이메이커인 반면 쿠보는 측면에서 뛸 수 있는 윙어 자원이라는 면에서 차이가 있다.

이강인과 쿠보의 조합은 한일 라이벌 관계로 인해 더 큰 관심을 끈다. 정서적으로는 라이벌이지만 이제 두 선수는 한 팀에 의기투합해야 하는 사이가 됐다. 두 선수 모두 공격수라 서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ESPN은 ‘두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마요르카뿐 아니라 두 나라 대표팀, 나아가 아시아 전체에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면서 이강인과 쿠보가 각 나라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마요르카로 이적한 이강인은 12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리그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마요르카가 최근 공개한 유튜브 영상을 보면 이강인은 정상적을 주말 경기를 대비한 훈련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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