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김정은, 정권수립일 금수산궁전 참배…김여정은 어디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수립 73주년(9월9일) 당일에 부인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수립 73주년(9월9일) 당일에 부인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공화국 창건 73돌에 즈음해 9월 9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리 여사가 공식석상에 나선 것은 지난 5월 5일 군인가족예술소조 공연 관람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곳이다.

이날 참배에는 정치국 상무위원인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조용원 노동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총리, 박정천 당 비서를 비롯해 무력기관 고위간부들이 수행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은 이날 통신이 내보낸 참배 사진에 포착되지 않았다. 김 부부장은 전날 조선중앙TV 열병식·무도회 중계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9월 2일 정치국 확대회의 당시 방청석에 앉아있던 것이 김 부부장의 마지막 공식행사 참석이었다.

최근 새로 임명된 림광일 군 총참모장이 대장(별 4개) 계급장을 달고 권영진 총정치국장, 리영길 국방상 등과 두 번째 줄에 나란히 섰고, 장정남 신임 사회안전상은 그 뒷줄에 자리했다.



경향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정권수립 73주년인 9일 자정에 열렸던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정에 열렸던 열병식 참가자들과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김 위원장은 “장엄한 열병식을 통해 우리 국가의 민간 및 안전무력의 전투력과 단결력을 남김없이 과시했다”고 밝혔다.

또 “열병식 참가자들이 앞으로도 한 손에는 총을, 다른 한 손에는 마치(망치)와 낫과 붓을 틀어쥐고 조국수호와 사회주의 건설의 사명과 임무를 다해나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촬영장에는 조용원·박정천 당 비서가 수행했으며, 강순남 노농적위군 사령관이 영접 보고를 했다.

이외에도 평양에서 근로자·청년학생 군중 시위와 사회주의여성동맹(녀맹)의 무도회가 열리는 등 각지에서 경축 공연이 이어졌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 [뉴스레터] 식생활 정보, 끼니로그에서 받아보세요!
▶ [뉴스레터]교양 레터 ‘인스피아’로 영감을 구독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