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백아연,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복잡한 생각무기력한 현재 상태 바꾸려고 해"[인터뷰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이승훈 기자] 가수 백아연이 번아웃과 슬럼프에 빠진 현대인들을 향해 위로를 건넸다.

백아연은 최근 다섯 번째 미니앨범 'Observe (옵저브)' 발매를 기념해 OSEN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백아연은 "오랜만에 나오는 미니 앨범이라 앨범 준비 때부터 발매하는 날만 기다렸을 정도로 굉장히 기쁘고, 다양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활동에 기대가 많이 된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Observe'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일상적인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앨범으로 일기장을 보는 듯 모두의 공감을 유발하는 가사와 백아연의 맑고 청아한 음색이 만나 특별한 힐링을 완성한 신보다.

새 앨범 타이틀곡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는 바쁘고 고된 일상에 지쳐 충전이 필요한 현대인을 위한 트랙으로 백아연 특유의 고음으로 시작하는 후렴구의 첫 소절이 귓가를 사로잡는다.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제목 그대로의 상황을 녹여낸 가사로 인상적이다.

백아연은 "'Observe'가 '관찰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앨범 전체를 다 듣고 나면 저 백아연의 일기장을 엿본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거라고 생각된다"면서 새 앨범을 소개한 뒤 "타이틀곡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는 요즘 많이 들려오는 단어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번아웃' 혹은 '슬럼프'에 빠지신 분들이 들으면 '나만 이런 게 아니었구나'라는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백아연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그래서 요즘 생각이 많아'에 대해 "내가 누군가에게 그냥 친구가 아닌 그 이상으로, 그 누군가의 일상이 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함에서 오는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들을 담아봤다"면서 "이 외에 다른 수록곡들도 내가 노래 속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면서 들어보면 모두의 삶에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노래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백아연은 신곡 제목처럼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할까. 백아연은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도 있는거지'라고 생각하고 잠깐 쉬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하지만, 평소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가 불안하고 견디기 힘들게 느껴져서 운동을 하면서 생각을 비운다거나, 손으로 이것저것 만들면서 복잡한 생각과 무기력한 현재의 상태를 반대로 바꾸려고 한다"고 대답했다.

한편 백아연은 지난 7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Observe (옵저브)'를 발매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이든엔터테인먼트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