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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중·러, 북한 정권수립일에 김정은에 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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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정권수립 73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미국의 대북접촉 시도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북한이 중국, 러시아와의 돈독한 유대 관계를 계속해서 과시하고 있다.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축전에서 “중조(북·중)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하고 있으며 (김정은) 총비서 동지와 함께 두 나라 친선협조 관계를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며 끊임없이 새로운 단계로 올려세워 두 나라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한 복리를 마련해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북·중관계 발전 의지를 강조한 시 주석은 “최근년간 나와 총비서 동지는 긴밀한 의사소통을 유지하고 중조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이끌어 훌륭한 성과를 끊임없이 이룩함으로써 전통적인 중조친선을 더욱 풍부히 했다”고도 말했다.

푸틴 대통령도 축전에서 “우리 두 국가 사이의 관계는 친선과 호상존중의 훌륭한 전통에 기초하고 있다”며 “우리들이 공동의 노력으로 여러 방면에서의 건설적인 쌍무대화와 협조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게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의심할 바 없이 우리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부합되며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 전반의 안전과 안정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 쿠바의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 베트남의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 등 북한의 사회주의 우방국들도 김 위원장 앞으로 축전을 보냈다고 통신은 전했다.

경향신문

2019년 6월20일 북한을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불패의 사회주의’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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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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