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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서예지, ‘이브의 스캔들’ 출연 검토…복귀 신호탄은 한참 전에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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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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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서예지가 5개월 만에 드라마 복귀를 검토 중이다. 전 연인 가스라이팅, 학교폭력, 스태프 갑질, 학력 위조, 거짓 인터뷰 등 수많은 의혹에도 별다른 해명없이 침묵해왔던 서예지가 안방극장에 돌아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서예지가 tvN 새 드라마 ‘이브의 스캔들’ 여자 주인공 이라엘역을 제안받았다.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tvN ‘이브의 스캔들’ 측 역시 “서예지의 출연 논의가 있는 건 맞다. 다만 결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서예지가 출연 검토 중인 '이브의 스캔들'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재벌의 2조 원 이혼 소소송의 내막을 다루는 치정 멜로극. 여주인공 이라엘은 천재 아버지, 아름다운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불행한 가정사를 겪은 후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위험한 꽃’과 같은 인물로 탈바꿈되는 캐릭터, 2조 원 이혼 소송의 중심에 선 인물이기도 하다. 상대역에는 박병은이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각종 의혹에 별다른 해명없이 복귀 신호탄을 쐈기 때문.

앞서 지난해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승승장구하던 서예지는 지난 4월 전 남자친구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뿐만 아니라 스태프 갑질, 학력 위조, 학폭 의혹, 거짓 인터뷰 등 연이어 의혹이 제기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소속사가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을 불식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

각종 논란 속에서 서예지는 주연을 맡았던 영화 ‘내일의 기억’ 홍보 행사와 인기상을 수상했던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도 불참했다. 부정적인 여론은 여전했고, 다수 광고에서 손절당했으며, 차기작 OCN ‘아일랜드’에서도 하차해야했다. 사실상 활동 중단에 들어간 것.

명확하고 구제척인 해명없이 계속 침묵해오던 서예지는 지난 6월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일 거야”라는 문구가 써진 애니메이션 ‘피너츠’ 이미지를 게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복귀 신호였을까. 과연 서예지가 ‘이브의 스캔들’ 출연을 확정 지을지, 돌아선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DB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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