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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슈 끊이지 않는 성범죄

공군 성추행 사망 '2차 가해' 상관, 오늘 3차 기일...동료 부사관 증인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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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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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중사 성추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관인 20전투비행단 노 모 준위에 대한 심리가 오늘 오후 1시 반에 재개됩니다.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리는 이번 3차 기일엔 고 이 모 중사가 성추행 피해 직후 처음 통화한 인물로 알려진 20비행단 동료 부사관에 대한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2차 기일에 출석한 노 준위는 피해자 측의 고소 이후 수사도 받지 않고 현행범 체포되듯 지금까지 구속 수감돼 있다며 고소장 적시 내용이 명확하지도 않고, 사실이 아닌데도 초기에 구속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군검찰은 노 준위의 주장과 배치되는 많은 증언이 있었고, 영장 실질 심사에서 법원의 판단을 통해 구속된 상태라며 피고인은 구속된 이후에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면서 일축했습니다.

노 준위는 6월 12일 구속됐고 같은 달 30일 재판에 넘겨졌는데 노 준위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데다 군검찰과 변호인 측이 증거자료 채택을 놓고 초반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법정 공방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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