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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D.P.' 정해인 "시즌2? 대본 작업 착수…일병 안준호 모습 기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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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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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D.P.' 정해인이 시즌2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1일 오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D.P.' 정해인과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해인은 헌병대에 배치된 신병 안준호 역을 맡았다.

데뷔 이전 군 복무를 마친 정해인은 "군 복무 시절 선·후임들에게 연락이 정말 많이 왔다"며 "저는 군대 있을 때 나름 후임들을 챙겨줬다.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준 거 같고, 선임들하고도 잘 지냈다. 여전히 연락하고 지내는 선·후임도 있고, 'D.P.' 보고 축하문자나 전화주기도 해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아마 이 인터뷰도 검색해서 볼 것"이라고 전했다.

높은 인기 때문에 시즌2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그는 "군대에서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내가 잘 살고 있는 건가' 고민하면서 한층 성장해나가는 이야기가 그려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결말부에서 눈치채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안준호가 일병 계급장을 달고 있다. 시즌2에서는 일병으로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이라 후임들과 에피소드를 만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감독님께 얼핏 여쭤봤는데 감독님과 작가님이 대본을 쓰고 계신 거 같더라. 이미 그 분들은 움직이기 시작하셨고, 저희는 이제 완성된 대본을 받아보고 열심히 연기할 일만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7일 공개된 'D.P.'는 한국 일일 인기 콘텐츠 1위에 오르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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