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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D.P.' 한준희 감독 "구교환 주연 작품 연출하고 싶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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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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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D.P.' 한준희 감독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D.P' 한준희 감독과의 화상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준희 감독은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기본적으로 군대 이야기이긴 하지만, 사회의 축소판이기도 하지 않나. 그래서 인간관계와 갈등,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다. 군대에만 함몰되지 않고 다양한 사회의 모습을 다루다 보니 공감을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2007년 군에 입대해 병역의 의무를 소화했다는 그는 "원작이 2014~2015년 시기를 그렸는데, 원작이 너무나 훌륭하기 때문에 시리즈로 가지고 왔을 때에 어떻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원작의 깊고 날 서있는 부분을 보편적 공감을 얻으면서 가져가야지 영상화하는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한호열 상병 역에 구교환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는 "과거 영화를 만들면서 2012년경부터 알던 사이였다"며 "언젠가 작품을 같이 하고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그가 주연을 맡아서 극을 이끌어가는 작품을 연출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김루리 일병 역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문상훈에 대해서는 "(문상훈은) 전문 배우라고 생각한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연출하신 안국진 감독님과 친분이 있는데, 그 분 작품에서 함께 했다더라. 안 감독님이 강력히 추천해주셨다"면서 "유명 인플루언서(빠더너스)로서의 이미지를 이용하고자 한 건 아니었고, 연기를 너무 잘해서 캐스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7일 공개된 'D.P.'는 한국 일일 인기 콘텐츠 1위에 오르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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