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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로봇이 온다

로봇이 치킨 튀긴다…교촌치킨, 가맹점에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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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교촌치킨이 협동로봇을 매장에 도입했다. 사진은 송도8공구점에서 한 직원이 협동로봇을 활용해 치킨을 조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교촌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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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교촌치킨이 가맹점에 닭 튀기는 로봇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인천 연수구 송도8공구점에 '협동 로봇'을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로봇을 말한다. 로봇 전문 업체 두산로보틱스와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송도8공구점에 설치된 협동 로봇은 두 번의 튀김 과정 가운데 2차 튀김을 맡는다. 매장 내부에 설치된 쇼윈도를 통해 로봇과 직원이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교촌은 송도8공구점을 시작으로 협동로봇 신규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1차 튀김, 소스 도포 등 제품 조리 전과정에 로봇 시스템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가맹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로봇을 통한 균일한 품질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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