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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조용철의 마음 풍경] 마음의 문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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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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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하루하루 벽을 마주하는 것.

스스로 세운 벽 앞에서 고통받고

남이 세운 벽에 절망하며 살아가는 것.

하지만 벽 넘어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

창은 벽 넘어 세상으로 나가는 문.

벽에 문을 내지 않으면 세상의 빛은 없고

문은 열지 않으면 스스로 열리지 않는 것.

창문은 내 안의 나를 해방시키는 것.

■ 촬영정보

충북 충주 강봉석 조청 명인의 두레촌, 조청을 달이는 가마솥 부엌으로 난 창문이 마음을 끌었다. 렌즈 24~70mm, iso 800, f3.2, 1/3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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