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자영업자와 시민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현장 분위기를 보러 김아영 기자가 서울 여의도에 나가있습니다.
김 기자, 시민들 얘기를 좀 들어봤습니까?
◀ 기자 ▶
네, 이 곳은 보시다시피 식당과 술집이 많아 여의도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조금 전까지 이 곳 시민들에게 거리두기 연장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는데요.
아무래도 장기화된 방역 조치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반면 아직은 방역의 고삐를 당겨야 하고 좀더 참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선만옥/서울 영등포구]
"이제 그만할 때가 됐죠. 좀 무덤덤해져가지고… 피로도는 누적돼 있죠.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이것으로 인해서 대부분이 생략이 돼버리고…"
[이승연/서울 서초구]
"지금 할 때 조금 더 바싹 다 같이 좀 참아야죠, 뭐 일단. 나중에 더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조금 힘들더라도 좀 참아야 되지 않을까."
영업시간 단축으로 또 한번 직격탄을 맞은 식당과 카페 주인들은 할 말을 잃은 분위깁니다.
[정태란/카페 운영자]
"4단계 들어가면서부터 타격이 좀 많이 심했던 것 같아요. 잘 버텨야 될 텐데 좀 막막한 마음(입니다.)"
소상공인 단체들은 마스크를 쓰고 이용하는 PC방이나 당구장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백신접종자들에 한해서 인원제한을 풀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또 결혼식장 입장 인원을 49명으로 제한한 지 한 달이 넘어가자, 예비 신혼부부들도 항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49인 부른다고 저희가 49인 식대만 내는 게 아니거든요. 저희 보증 인원 정해놓은 200명 전부 다 내야하고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감으로 방역이 풀어져서는 안되는만큼 정부의 관련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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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 02-78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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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이상용/영상편집:박혜린)
김아영 기자(aykim@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자영업자와 시민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현장 분위기를 보러 김아영 기자가 서울 여의도에 나가있습니다.
김 기자, 시민들 얘기를 좀 들어봤습니까?
◀ 기자 ▶
네, 이 곳은 보시다시피 식당과 술집이 많아 여의도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그래서 예전엔 금요일 이 시간이면 이 거리가 퇴근한 직장인들로 붐비곤 했는데, 지금은 오가는 사람들도 많이 줄었습니다.
조금 전까지 이 곳 시민들에게 거리두기 연장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는데요.
아무래도 장기화된 방역 조치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반면 아직은 방역의 고삐를 당겨야 하고 좀더 참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선만옥/서울 영등포구]
"이제 그만할 때가 됐죠. 좀 무덤덤해져가지고… 피로도는 누적돼 있죠.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이것으로 인해서 대부분이 생략이 돼버리고…"
[이승연/서울 서초구]
"지금 할 때 조금 더 바싹 다 같이 좀 참아야죠, 뭐 일단. 나중에 더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조금 힘들더라도 좀 참아야 되지 않을까."
영업시간 단축으로 또 한번 직격탄을 맞은 식당과 카페 주인들은 할 말을 잃은 분위깁니다.
백신 접종자가 있으면 최대 4명까지 모일 수 있다지만, 2차 접종 완료자가 적다보니 실제론 별 도움이 안된다는 겁니다.
[정태란/카페 운영자]
"4단계 들어가면서부터 타격이 좀 많이 심했던 것 같아요. 잘 버텨야 될 텐데 좀 막막한 마음(입니다.)"
소상공인 단체들은 마스크를 쓰고 이용하는 PC방이나 당구장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백신접종자들에 한해서 인원제한을 풀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또 결혼식장 입장 인원을 49명으로 제한한 지 한 달이 넘어가자, 예비 신혼부부들도 항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황효원/서울 용산구]
"49인 부른다고 저희가 49인 식대만 내는 게 아니거든요. 저희 보증 인원 정해놓은 200명 전부 다 내야하고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감으로 방역이 풀어져서는 안되는만큼 정부의 관련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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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이상용/영상편집:박혜린)
김아영 기자(ay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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