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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로봇이 온다

포항제철소 자동 마킹 시스템 도입…로봇이 제품정보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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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로봇 마킹
[포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후판(두께 6㎜ 이상 두꺼운 철판) 제품에 정보를 표시하는 작업을 자동화해 작업효율을 높였다.

19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이 회사 후판부와 설비투자그룹은 최근 로봇을 이용한 '자동 마킹 시스템'을 개발해 1후판공장에 시범 적용했다.

관절이 자유자재로 휘는 6축 다관절 로봇이 다양한 각도에서 마킹하는 시스템이다.

마킹 작업은 원활한 제품 생산과 물류를 위해 제품에 번호를 기재하는 것이다.

포스코는 자동 마킹 시스템 도입으로 작업자가 여러 과정을 처리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소모품 소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정 단순화와 소모품 비용 절감 등을 고려하면 1후판공장 기준으로 연간 약 4억4천만원 원가 절감 효과를 예상한다.

포항제철소는 2후판공장과 3후판공장에도 이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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