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다/사진=민선유 기자 |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그룹 우주소녀 루다가 열애 루머를 5년 만에 해명했다.
지난 18일 루다는 우주소녀 공식 브이라이브 채널을 통해 먹방을 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루다는 한 팬이 젓가락질을 알려달라고 하자 "제가 6년 차다. 이제 할 말은 해야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원래 젓가락질을 못했다. 젓가락질을 못하면 나중에 어른이 됐을 때 안 좋게 보일 수도 있지 않나. 젓가락질을 똑바로 하고 싶었다. 젓가락질로 다이어트 할 정도로 젓가락질이 안 되면 안 먹기까지 했다"라며 "근데 이게 고쳐졌다. 그래서 젓가락질을 고치는 건 어렵지 않고 쉬운 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루다는 "어렸을 때는 어른들이 젓가락질 하는 것이 멋있어 보였다. 그래서 이상형을 '젓가락질 잘하는 사람'이라고 했다가 굉장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왼손 젓가락질이라고 말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리고 사람은 생각이 계속 바뀌지 않나. 젓가락질이 그렇게 중요한 건가 싶다"라며 "진짜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기분이다. 이 얘기 진짜 하고 싶었다. 왼손 젓가락질, 하지도 않은 말을 그렇게 하면 혼난다"라고 말했다.
이후 루다는 '왼손잡이'를 좋다고 했던 이유도 털어놨다. 루다는 "왜 왼손잡이를 좋다고 했냐면 특이했기 때문"이라며 "어렸을 때 왼손잡이가 '똑똑하다, 비상하다, 스페셜하다'는 말이 있었다. 그래서 그냥 한 말이었다. '이상형이 뭐냐'고 어떤 분이 물으셔서 '예의있고'라고 했더니 '특이한 거 없냐'고 해서 머리 쥐어짜다가 한 말이다"고 해명했다.
또 "왼손잡이가 뭔 의미가 있냐. 특별한 얘기를 해주려다가 큰 오해를 불렀다. 살다 보니 별의별 일이 다 있더라. 모든 연예인은 루머가 따르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루다는 "6년 동안 어떻게 참았냐"는 물음에 "어떻게 사람이 하고 싶은 말만 다 하고 살겠냐. 저는 그런 마음으로 '우정'(우주소녀 팬덤)들이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랐다"고 전했다.
과거 루다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젓가락질을 잘하는 사람', '왼손잡이' 등을 언급했고, 일부 네티즌들은 특정 인물을 가리킨 것이 아니냐며 추측성 열애설을 제기했다.
한편 루다는 2016년 우주소녀로 데뷔, 지난 3월 미니앨범 'UNNATURAL'을 발매하고 활동했다. 또 멤버 수빈, 여름, 다영과 우주소녀 쪼꼬미로도 활동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