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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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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 상반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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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채널 다각화·적극적인 R&D 투자 등 이유로 꼽혀

메트로신문사

연평균 37% 가량 성장하는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로보락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글로벌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19일 올 상반기 국내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40%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인원 로봇청소기는 진공청소와 물걸레질 두 가지 기능을 모두 갖춘 청소기를 말한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지난 2018년 약 800억 원에서 2019년 1000억 원, 이어 지난해에는 1500억 원 수준까지 성장했다.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37% 성장률을 보였고 올해는 19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보락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2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로보락은 비대면 채널 다각화를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로보락의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물량 70% 이상은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연구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도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이다.

로보락은 전 세계 전체 직원의 55%가 연구개발팀 소속으로 매년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로보락 전체에서 2억6300만 달러(한화 약 3088억 원) 가량을 연구 개발비에 투자했다.

김서영 로보락 본사 마케팅 매니저는 "올 하반기에는 새로운 온라인 채널을 추가적으로 발굴해 소비자 접근성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올인원 로봇청소기 1위 브랜드에 걸맞은 로보락만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청소를 더욱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도와줄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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