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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출전 예정 '컵 오브 차이나' 취소…코로나19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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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차준환의 연기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피겨 남자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출전하려던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취소됐다.

ISU는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5~7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예정됐던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취소를 통보받았다"라고 발표했다.

ISU는 "중국 내 모든 도시의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고려할 때 '버블(선수들이 일반인과 접촉하지 않도록 동선을 제한하는 방식)'의 개념이 실현되기 어렵다"라며 대회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시즌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는 오는 10월 22~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를 시작으로 총 6차례 치러질 예정이었다.

3차 대회인 '컵 오브 차이나'가 취소되면서 ISU는 이번 시즌 6차례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 개최를 유지하는 차원에서 '컵 오브 차이나'를 대신해서 개최할 회원국의 신청을 받기로 했다.

'컵 오브 차이나'에는 차준환을 비롯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2위를 차지한 가기야마 유마(일본),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자 드미트리 알리예프(러시아) 등이 출전할 예정이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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