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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호주와의 홈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전환한다.
베트남 언론 소하 더 타오는 16일(한국시간)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다가오는 9월 7일 예정된 호주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홈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전환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관계 당국들이 하노이 미딩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호주와의 경기 입장권 판매를 하지 않기로 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고 전했다. 이는 베트남 축구협회와 하노이 경찰, 하노이 시 의회, 보건 당국이 보여 합의한 결과다.
언론에 따르면, 당초 베트남축구협회는 이 경기에 8천 장에서 최대 1만 장의 입장권을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대로라면 팬들은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해 두 차례 백신을 접종받거나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가 필요했다.
하지만 베트남 내 복잡한 코로나19 유행 상황 때문에 이 계획은 이행되지 못했다. 하지만 베트남이 더 유리하다. 언론은 호주 팀이 2일 열리는 중국과의 경기를 중립국인 카타르에서 치러야 한다고 전했다. 호주축구협회는 당초 시드니에서 버블 형태로 홈 경기를 치르길 원했지만, 당국의 지원을 받지 못해 중립국에서 홈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베트남은 2차 예선 G조에서 5승 2무 1패로 UAE에 이어 조 2위로 사상 첫 월드컵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을 이끌고 동남아시아 지역 라이벌인 태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단 한 번도 지지 않으며 동남아 최고의 팀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의 다시 한번 새로운 역사를 썼고 이제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또다른 꿈에 도전한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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