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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내일 대선출마 선언…"취임식에 김정은·바이든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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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주도성장 즉시 폐기…전교조·민주노총 대체 노조 신설"

연합뉴스

국민의힘 호남 출신 대권주자 장성민 전 의원이 3일 서울 마포구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장성민 전 의원이 15일 오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장 전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장성민의 타겟'을 통해 대권 도전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장 전 의원은 '내일이 기다려지는 오늘의 나라'를 주제로 출마선언문을 준비했다.

선언문에는 북핵 폐기를 위한 담판 외교를 전면 실시하자는 내용이 비중 있게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의원은 1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대통령 취임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초청할 것"이라며 "북핵 폐기를 위한 남북, 북미, 한미, 남북미 정상회담을 동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전 의원은 이와 함께 북핵 폐기와 북미 수교, 개성공단 재가동을 함께 이행하도록 하고, 북한 장마당 활성화를 위한 인도적 식량 지원과 생필품 지원에 나서겠다는 공약도 선언문에 담았다고 한다.

장 전 의원은 현 정부의 대표적 경제 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을 즉시 폐기하고, 이를 대신해 성장주도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전면 폐지 내지는 이를 대체할 노조를 신설한다는 공약도 밝힌다.

김대중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그는 지난 2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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