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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월간 집' 정소민 "김지석, 내 본명 기억? 기대 안 한다" 웃음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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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장우영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정소민이 ‘월간 집’에서 김지석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정소민은 12일 OSEN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지난 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 연출 이창민) 김지석과 로맨스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소민은 극 중 10년 차 에디터 ‘나영원’으로 분해 공감도를 높이는 현실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기본적인 부동산 지식조차 없던 캐릭터의 내 집 마련 성장기는 정소민의 진솔한 매력과 어우러져 많은 이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특히 정소민은 두근거리는 설렘부터 가슴 아픈 이별의 눈물까지 섬세한 감정선으로 극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며 ‘로코퀸’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정소민은 8년 만에 다시 작품에서 만난 김지석에 대해 “그 때는 그냥 같이 일한 좋은 사람, 동료였는데 지금은 절친 같다. 8년 전에 처음 만났을 때를 오빠가 정확히 기억하더라. 저는 기억을 못해서 조금 미안했는데 ‘월간 집’에서의 시간들은 하나도 빼먹지 않고 8년 뒤까지 기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소민은 “김지석과는 실제로 현장에서도 서로 밀당 없는 사이였다. 그만큼 정말 편안했고, 서로 어떤 장면을 찍든 호흡이 잘 맞아서 더 좋았던 것 같다”며 “촬영할 때도, 방송을 볼 때도 채정안의 반응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어머어머, 둘이 뭐야, 너무 귀엽다’ 이러면서 촬영하는 당사자들보다 더 좋아하셨다. 언니 목소리가 자동 음성지원되는 느낌이다”고 이야기했다.

정소민은 ‘월간 집’ 첫 방송에 앞서 채정안, 김지석과 함께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김지석과 남다른 케미를 보였다. 특히 김지석은 정소민의 본명을 알고 있다고 자신했지만 오답만 줄줄이 늘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정소민은 “지금은 제대로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기대 안 한다”고 웃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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