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경. 임현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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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1일 국민의힘 대선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과 관련한 ‘이면 합의’ 의혹 제기를 전면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윤 전 총장 의혹 제기에 대한 질의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윤 전 총장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단절된 통신선 복구를 진행하면서 국민께 알리지 않고 북한과 이면 협의한 내용이 있냐”며 “북한이 왜 통신선 복구에 관한 청구서를 내밀기나 하듯, 무리한 적대행위에 나서는지 정부가 있는 사실 그대로 국민 앞에 설명하라”고 정부를 압박했다.
이어 북한의 주한미군 철수 요구와 통신선 재불통 등을 언급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오만한 행동이 선을 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일방적으로 끌려가며 만들어진 남북관계 현실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남북은 지난해 6월 17일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끊어진 통신선을 1년여 만인 지난달 27일 복원 결정했으나, 전날부터 이틀째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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