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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여자배구 마지막 투혼…"메달 신화 재현하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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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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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6421527

<앵커>

어제(6일) 여자 배구 브라질전은 안타깝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내일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이 남아 있습니다. 승패와 관계없이 이미 충분한 감동을 줬습니다만, 우리 선수들은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도쿄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런던올림픽의 아픔을 씻겠다고 다짐하며 모든 걸 던졌지만 세계 2위 브라질의 벽은 높았습니다.

조별리그에서 만났을 때보다 더 강력한 공격력으로 우리를 괴롭혔고, 김연경의 강스파이크는 집중 마크에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연이은 5세트 혈투에 체력까지 떨어진 우리나라는 3대 0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염혜선/여자배구 국가대표 : 브라질이 워낙에 전력도 좋고 잘했기 때문에 인정할 건 인정하고, 빨리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해서.]

우리는 내일 리우올림픽 준우승팀인 세계 6위 세르비아와 동메달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칩니다.

도쿄올림픽 공격 전체 1위에 오른 왼손잡이 주포 티야나 보스코비치가 주요 경계 대상입니다.

조별리그에서는 우리가 8강 진출을 확정한 뒤 숨 고르기에 나선 상황에서 3대 0으로 졌습니다.

김연경은 마지막 올림픽을 해피엔딩으로 장식하겠다며 반드시 45년 만에 메달 신화를 재현하고 대회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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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더이상 물러설 곳도 없고, 지금은 뭐 힘든거나 이런 거는 아예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생각을 하고, 정말 저희가 후회 없이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표팀은 결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 대신 하루 휴식으로 체력을 재충전했습니다.

역사에 남을 위대한 여정을 이어온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이제 마지막 투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박기덕)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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