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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경제 또다시 기로에, 중국 고강도 코로나 통제 소비자 지갑 닫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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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코로나19 방역 통제 조치가 강화되면서 중국 일상 주민활동과 서비스 영업, 소비 경제 분야에 대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미 31개 모든 성시가 각 기관 기업 등에 '반드시 필요한 용건이 아니면 성과 도시를 벗어나지 말라'는 내용으로 사실상 출장 외출 여행을 규제하는 통지문을 공표했다.

긴급한 사유가 있을 때만 특별히 소속 기관 직장의 허가를 거쳐 외부로 나가라는 이 통지문은 외출 결과에 대해 엄히 책임을 져야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금족령'이나 마찬가지로 여겨지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강화되고 주민 이동이 통제되면서 여름 성수기 주민들의 여가 활동이 위축되고 중고 위험지구 대 중 초등학교 개학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중국 지인인 베이징 부동산 개발업체 천(陳) 사장은 매년 가족과 함께 하이난(海南)성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는데 올 여름엔 원래 계획한 일정을 취소하고 그냥 베이징에 머물기로 했다고 말했다.

베이징의 한 주말 등산 동호회는 지난 20일 동안 장쑤(江蘇) 허난(河南) 윈난(雲南) 후난(湖南) 후베이(湖北) 하이난(海南) 산둥(山東) 엔타이(煙臺) 푸젠(福建) 샤먼(廈門) 랴오닝(遼寧) 쓰촨(四川) 등 중고 위험 여행자는 활동에 참석할 수 없다는 공고문을 발송했다.

뉴스핌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1.08.06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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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는 7월 20일 이후 차오양(朝陽)구 다둔가도(大屯街道) 보스상위안(博世祥園) 아파트 단지, 둥후가도(東湖街道) 보타이궈지(博泰國際) 상업광장, 왕징가도(望京街道) 완커시대 중심(萬科時代中心) 일대를 다녀간 인원에 대해서도 활동을 통제하고 있다.

한 레저 활동 모임 단체는 이들 지역을 다녀간 사람이나 해당 인원 접촉자는 참가 신청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일대에서 활동한 한 중국 주민이 8월 4일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따른 조치라고 이 단체는 이유를 설명했다.

장쑤성 등 중고 위험지역에선 8월말 신학기 개학을 잠정적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사람들이 여름 휴가 일정을 취소하고 이동인구가 줄어들면서 관광 관련 업체와 음식점 등 서비스 업체들도 영업에 타격이 커질 전망이다.

장쑤성 후난성 등지의 중고 위험 지역에선 영화관 등 폐쇄형 서비스 영업을 전면 금지했고 저위험 지역도 입장률을 50% 이하로 제한하고 나섰다.

중국 수도 베이징은 고위험 지구로 부터의 진입 인원에 대해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 요구와 함께 14일 집중 격리와 7일간의 건강관찰을 실시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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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1.08.06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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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시는 문화 관광 장소에 대해 건강카드 이상자와 싱청카드(行程, 14일내 이동 경로 기록카드) 등에 대한 조사를 한층 엄격히 집행하도록 했다. 또 장기 바둑 마장 오락실 등 비 생활 필수 영업장을 잠시 폐쇄시켰다.

중국 서북쪽 관광 명소인 칭하이(靑海)성 성도인 시닝(西寧) 일대도 비록 코로나 청정지역이긴 하지만 주요 도시의 주민 이동 통제로 인해 관광 산업에 영향을 받고 있다.

8월 4일 시닝 시내에서 만난 택시 기사는 통상 7월~8월이 성수기인데 7월 중순이후 장쑤성 난징에서 코로나19 확산 소식이 전해진 이후 시닝을 포함해 칭하이성으로 오는 관광객이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시닝시 정부는 전국 중고위험 지구의 여행객 진입을 전면 금지했다.

후베이성 우한시는 박물관을 비롯한 A급 관광지의 하루 최대 참관 입장객 수를 평소에 비해 50% 줄인다고 밝혔다. A급 관광지에서 진행됐던 공연 활동도 무기한 중단하도록 했다. 우한시는 또 인원 집중을 막기위해 박물관 단체 여행과 관광 안내원의 안내 서비스를 전면 금지시켰다.

윈난성도 코로나 확진자와 함께 중고위험지구가 늘어남에 따라 인근 다른 성을 넘나드는 관광 활동을 중단시켰다.

현재 중국 대대수 도시는 장쑤성 난징시와 양저우시, 후난성 장자제(장가계)시, 허난성 정저우시 등 고위험 지역 인원의 진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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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1.08.06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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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칭하이성 방문 사실을 알고 있는 중국 국가외교부 직원은 6일 아침 전화를 해 아직 시닝에 머물고 있냐고 물은 뒤 베이징시가 중고 위험지역과 일부 도시 인원에 대해 베이징 행 열차와 항공권 판매를 제한하고 있다며 귀경에 어려움이 있으면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6일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8월 5일(0시~24시) 본토 신증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8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중 양저우(揚州) 58명을 포함해 장쑤성에서만 6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후난과 후베이성에서도 각각 9명,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본토 무증상 감염자도 21명이 보고돼 중국에서는 이날 하루 모두 세자리 수자인 101명의 신증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한편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중국 코로나19 확산세는 2~3개 잠복기(1개 잠복기는 14일)내에 통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에선 7월 20일 난징 루커우(禄口)공항 환경미화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감염이 전국으로 퍼지면서 코로나 확산세가 올 들어 가장 심각한 국면을 보이고 있다.

난징 루커우공항발 코로나19 감염은 이후 후난 장자제로 옮겨붙어 장자제 관광객을 중심으로 장쑤성 후베이성 베이징 등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장쑤성 양저우시에서는 최근 60대 여성이 난징 등 여행 동선을 숨기고 마작실 진료실 마트 등을 마구 돌아다니면서 직간접적으로 수천명을 접촉, 감염이 빠른 속도로 확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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