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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중국 이긴 타이완 올림픽 선수들 전투기 4대 호위받으며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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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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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서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타이완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탄 여객기를 타이완 공군 전투기가 호위하는 극진한 환영 행사가 펼쳐졌다.

4일, 타이베이 타임스는 타이완 공군 전투기 미라주2000 4기가 도쿄에서 귀국하는 선수들이 탑승한 여객기를 호위했다고 보도했다.

타이완은 도쿄올림픽에 '차이니스 타이베이'로 참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따내 역대 올림픽 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지난달 31일 여린 배드민턴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는 왕지린과 리양이 중국의 류이천과 리쥔후이를 이기고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이는 타이완의 첫 배드민턴 금메달이기도 하다. 특히, 정치적인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는 중국을 이기고 딴 메달이라 타이완은 크게 열광했고 이들은 국민적 영웅이 됐다.

타이완 차이잉원 총통은 국방부에 올림픽 선수단을 에스코트하는 전투기를 파견하라고 지시했다. 타이완 올림픽 대표팀은 신형 에어버스 A350을 타고 귀국했고, 선수들을 태운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전투기 4대가 이륙해 여객기를 호위하며 플레어(섬광탄)를 발사해 선수들의 귀국을 축하했다.

YTN PLUS 최가영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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