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4선 오제세 前의원 "민주당 탈당할 것"…국민의힘 입당 예고

댓글 4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TV조선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전 의원 / 조선일보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선 국회의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전 의원이 탈당과 국민의힘 입당을 예고했다.

오 전 의원은 6일 TV조선과의 통화에서 "금명간 탈당계를 제출하겠다"며, "국민의힘 입당을 결심한 상태이지만, 구체적인 입당 일정은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 전 의원은 민주당 탈당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2004년 열린우리당 창당 때 정치를 시작해서 16년간 민주당 의원으로 활동하며 민생 정치를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했고, 서민을 위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동산 값이 폭등하고 일자리 문제 등 민주당 정권이 오히려 서민을 더 어렵게 만들고 양극화를 심화시킨 결과를 초래한 것에 대해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번 공천 과정에서 4선 의원으로서 경륜을 살려서 보다 더 힘 있는 정치를 하고자 했지만, 아무런 설명 없이 공천에서 탈락됐다" 고도 말했다.

오 전 의원은 충북 청주부시장과 인천 행정부시장을 거쳐 노무현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 입문했으며,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충북 청주에서 당선된 뒤 18·19·20대까지 내리 4선을 지내다 지난 총선에서 컷오프돼 불출마를 선언했다.

조정린 기자(dreamslin@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