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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태곤·김준현, 보이스피싱 피해 고백 "600만 원 잃을 뻔 했다" (도시어부3)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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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도시어부3' 출연진이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5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3'에서는 모태범, 김요한, 보라, 그리고 김하영이 게스트로 나서 전북 부안 격포에서 '격포 2020 올민픽'을 진행했다.

이날 황금배지는 68cm 이상의 민어를 잡거나 어종 불문 총무게 1위를 한 도시어부에게 수여되는 형식이었고, 민어를 잡지 못할 경우 배지를 반납해야 했다.

첫 민어는 예상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나왔다. 시작 5분 만에 이경규가 45cm에 달하는 민어를 낚으면서 "배지 지켰다"고 환호한 것. 이경규는 우럭과 동갈돗돔을 연달아 낚으면서 총무게 1위로도 치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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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민어의 주인공은 이수근이었다. 이수근은 이경규보다 2cm 큰 민어를 낚으면서 배지를 지키게 됐다. 바로 이어 이경규는 두 번째 민어를 낚으면서 맨발로 두 다리를 쭉 뻗는 여유를 부리기까지 했다.

이후로 보라가 우럭을 잡아올리면서 손맛을 봤고, 모태범은 60cm 광어를 낚으면서 총무게 대전에 합류했다. 점심을 먹을 때까지 이덕화와 이태곤, 김준현 등은 소득이 없어 분노에 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덕화는 결국 무언가를 낚아올리는 데 성공했다. 선장이 민어라고 이야기해 이덕화는 안도의 미소를 보였으나, 이내 조기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헛웃음을 지었다. 이태곤과 김준현도 낚시에는 성공했지만, 우럭을 낚는 데 그쳐 배지를 반납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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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한 마리도 낚지 못하던 김하영은 사투 끝에 67cm의 대형 민어를 낚는 데 성공하면서 '어복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빅원 황금배지를 얻지는 못했지만, 단 한 마리의 민어로도 이경규의 총 무게를 앞서며 배지에 가까워졌다.

왕포로 장소를 옮긴 뒤 종료 5분을 남겨놓고 모태범이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모태범은 팽팽한 낚싯대와 은빛 실루엣 때문에 민어를 낚는 듯 했지만, 아쉽게도 해당 고기는 농어였다. 하지만 62cm의 거대한 농어를 낚은 덕분에 총무게 1위를 차지하며 황금배지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이덕화와 이태곤, 김준현은 배지를 반납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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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낚시가 모두 끝난 뒤 진행된 식사 자리에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언급됐다. 유튜브 라이브 중 김준현의 보이스피싱 사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준현은 "97만원 정도 피해를 봤다. 아직도 못 잡았다"면서 "이 XXX야"라고 분노했다.

이경규도 "사실 나도 그 날 보이스피싱 문자를 받았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경규는 딸 이예림이 휴대폰 액정이 깨졌다면서 자신의 명의로 휴대폰을 사야곘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상한 기분이 들어 이예림에게 전화를 했더니 그런 일이 없었다고. 그러자 이태곤도 "나도 한 번 당했다"며 6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본인이 돈을 잃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메신저 아이디로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 '도시어부3'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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