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맨시티 입단' 그릴리쉬 "평생 빌라 팬 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시티 유니폼을 입은 잭 그릴리쉬(25)가 애스턴빌라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맨체스터시티로 입단이 확정된 6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생 빌라 팬이었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릴리쉬는 "19년 동안 애스턴빌라에서 뛰었고 평생 팬이었다"며 "주장을 맡아 구단을 잉글랜드에서 가장 높은 리그로 복귀시켰다"고 입을 열었다.

"글로 내 감정을 서술하기 힘들지만 해보겠다. 애스턴빌라에 처음 왔을 때 난 1군에 들어가서 골을 넣고 더비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고 싶다는 야망을 갖고 있었다. 우리가 강등되고 나서야 더 큰 목표가 생겼다. 애스턴빌라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소매에 내 심장을 품었다. (주장) 완장을 받은 것은 나와 가족에게 특권이자 영광이었고 모든 순간을 사랑했다"며 "가족과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 함께 이룬 모든 것을 잊지 않고 응원해 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또 수 년 간 나를 위해 많은 것을 해 준 모든 코치님과 뒤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평생 애스턴빌라 팬이 될 것이다. 난 애스턴빌라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내 새로운 도전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며 "애스턴빌라는 잘 운영되고 있다. 새 감독, 새로운 계약들이 오고 있다"고 응원했다.

그릴리시는 애스턴빌라에서 축구를 시작하고 성장한 '원클럽맨'. 애스턴빌라 팬이었고 2001년 6살에 애스턴빌라 유소년 팀에 들어갔다. 16살에 애스턴빌라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고 이후 주장 완장까지 찼다.

그릴리시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에 이날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했다.

입단한 날 맨체스터시티와 인터뷰에서 "맨체스터시티로 온 것에 많은 이유가 있지만 세계 최고 감독 밑에서 경기하는 것은 거절할 수 없었다"며 "주요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는 것 역시 하고 싶었고, 거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