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셀로나 떠난다…구단 "경제적·구조적 장애로 재계약 불발"

리오넬 메시 / AP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34)가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됐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5일(현지시간) "라리가 규정에 따른 경제적·구조적 장애로 재계약이 불발되는 바람에 메시가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슈퍼스타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은 13세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합류한 지 20여년 만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을 넣어 구단 역대 최다 출전과 득점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메시는 연봉을 깎고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결국 라리가 규정상의 문제로 막판 계약이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김관 기자(kw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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