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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네이버, 우리은행과 SME 온라인 진출 지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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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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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035420)는 우리은행과 중소 사업자(SME) 대상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SME을 위한 ‘디지털&파이낸셜 성장 교육’ 과정을 함께 선보인다. 해당 과정은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SME 중 사업을 온라인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사업자, 온라인으로 재창업을 희망하는 사업자 등 각 30인을 선발해 진행한다.

네이버는 지난 8년간 운영한 SME 대상 성장 지원 공간인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진행해 온 SME 대상 온라인 교육 커리큘럼에 우리은행의 비즈니스 파이낸싱 콘텐츠를 더해 새로운 교육 과정을 기획했다.

국내 이용자들에게 운영하는 매장 정보를 가장 편리하게 알릴 수 있는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서비스 활용 방법, ‘온라인 마케팅 전략’ 같이 기존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높은 호응을 받았던 교육 콘텐츠, 우리은행에서 제공하는 ‘정부 정책 자금 활용법’, ‘소상공인 사업자의 신용관리’ 등과 같은 전문 콘텐츠를 더했다. 이를 통해 사업주별 맞춤 온라인 비즈니스 컨설팅도 진행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비즈니스 파이낸싱 전문 교육 강사를 투입해 실질적 사업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 지식, 파이낸싱 도구 활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또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보증서대출 및 대출금리 우대, 자금관리프로그램 제공, 뱅킹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금융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홈페이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우리WON뱅킹 및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총 8주이며,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강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이후 우수 사업자에게는 네이버와 우리은행을 통한 별도 마케팅 혜택도 제공받게 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46만 스마트스토어와 250만 지역 사업자의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사업 단계별로 사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 콘텐츠가 무엇인지에 대한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며 “우리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기존의 교육 콘텐츠에 전문 금융 지식을 더해 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금융과 온라인커머스 분야에서 축적된 양사의 노하우를 융합해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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