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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 총리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2주연장…사적모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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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김부겸 총리 "4단계 한 달 됐지만 감염 여전해"
"2주 뒤면 개학…2학기부터 아이들 공부해야"
사랑제일교회 예배강행엔 "국민 생명이 우선"
노컷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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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적모임 인원제한도 현재대로 적용한다.

김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감염확산의 불길이 여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델타 변이를 동반한 4차 유행에 맞서 전국적으로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를 시행한지 한 달이 다 돼간다"며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로 급한 불은 껐지만 안타깝게도 감염확산의 불길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다음주 광복절 연휴가 있어 유행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총리는 "약 2주 후면 개학이 시작된다"며 "정부는 이번 2학기부터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방역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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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거리두기 조치로 자영업자 등에게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손님이 끊기면서 하루하루 버티는 것조차 힘겨운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의 고통을 알기에 이번 연장 결정을 망설이기도 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방역이 우선이고 방역이 민생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법 예배를 강행하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콕 집어 언급했다.

김 총리는 "서울의 모 교회는 작년 2차 유행을 촉발했던 대규모 불법집회를 이번에도 강행하겠다고 한다"며 "종교적 신념과 정치적 이해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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