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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세계 교역 회복세…경상수지 14개월 연속 흑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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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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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세계교역이 회복세에 들어섰다. 대부분의 품목과 대부분의 지역에서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면서 경상수지가 1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6일 내놓은 '2021년 6월 국제수지'에서 6월 경상수지는 88억 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전체 흑자규모는 443억 4천만 달러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 경상수지 흑자규모에 비해서는 16억 8천만 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5월 이후 14개월째 흑자전선이 이어지고 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상품수지는 76억 2천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에 비해 14억 4천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세계 교역 회복세 등으로 대부분의 품목과 지역에서 수출이 호조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석유제품이 78.7% 증가했고 승용차가 62%, 철강제품이 55.4%, 화공품은 48.6%, 반도체는 33.8% 증가했다, 지역적으로는 EU가 65.3%, 미국이 51.9%, 동남아 42.1%, 일본 39.6% 등 대부분의 지역 수출이 늘었다.

수입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설비투자 개선지속, 내구재 소비확대 등으로 원자재와 자본재, 소비재 수입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127억 3천만 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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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159.6%, 석유제품 130.4%, 광물 97.6% 등 원자재 수입이 70.3% 증가했고 운송장비와 기계류, 정밀기기 등 자본재 수입은 20.6%, 승용차 등 소비재 수입은 21.4% 증가했다.

운송수지가 12억 9천만 달러흑자로 전환한데 힘입어 서비스수지는 9억 5천만 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전년 동월대비 4억 1천만 달러 축소됐다.

해외법인으로부터의 배당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본원소득 수지도 25억 3천만 달러 흑자로 흑자폭이 전년 동월에 비해 7억 2천만 달러 증가했다.

금융계정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0억 7천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8억 6천만 달러 증가했다. 우리 국민의 해외증권투자는 42억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116억 3천만 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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