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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보호해주세요"...탁구협회, 성희롱 게시물에 법적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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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지난 3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8강 한국-독일. 신유빈이 개인전에서 공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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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대한탁구협회가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탁구 사상 최연소 국가대표 신유빈(17, 대한항공)에 대한 성희롱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탁구협회 홈페이지 내 커뮤니티에는 지난 2일부터 “신유빈 선수를 보호해달라”는 글이 쏟아졌다. 대다수 누리꾼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지목하며, “신유빈에 대한 성희롱 글이 넘쳐나고 있다”고 항의했다.

실제 해당 커뮤니티에선 신유빈의 경기 모습을 담은 사진을 두고 성적인 표현을 하는 게시물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탁구협회는 지난 4일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탁구 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여러분께서도 협회 게시판을 통해 제보해 주셨던 바와 같이 탁구 대표 선수들에 대한 일부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악의적인 게시물들을 현재 협회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 회의를 통해 전달해주신 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고 경우에 따라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덧붙였다.

공지사항이 올라온 뒤 누리꾼들의 항의 글은 모두 삭제됐다.

이와 관련해 신유빈이 속한 대한항공도 협회와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한 누리꾼의 항의 메일에 “당사는 어린 선수 보호를 위한 회사 차원 및 대한탁구협회와 연계해 적절하고도 단호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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