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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눈물 난다" '김연경' 이름으로 터키에 묘목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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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한국과 터키의 경기에서 승리해 4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의 김연경(왼쪽) 등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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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한국과 터키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이 끝난 뒤 배구선수 김연경의 팬들이 김연경의 이름으로 최근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터기에 묘목을 기부하는 선행을 펼치고 있다.

6일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PrayForTurkey' 해시태그를 달며 '김연경' 또는 '팀코리아' 이름으로 묘목을 기부했다는 인증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터키는 지난달 28일부터 8일째 이어진 대규모 산불에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 산불로 최소 8명이 숨졌고, 1만6천여 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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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김연경의 팬들이 '김연경', '팀코리아'의 이름으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터키에 묘목을 기부하는 운동을 하고 있다./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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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대표팀은 4강에 진출해 산불로 고통을 받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했지만 4일 우리나라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패했다. 일부 터키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코트에 앉아 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터키 대표팀 지오반니 구이데티 감독은 터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큰 재앙이 닥친 국민에 기쁨을 드리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터키의 어려운 상황이 알려지자 우리나라 배구팬들은 #PrayForTurkey(터키를 위해 기도한다) 등의 해시태그를 달며 위로했고, 곧 한 누리꾼이 "터키 선수들이 터키에 산불이 크게 나 이번 경기로 자국민에게 힘을 주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라고 올린 글이 2만5000번 이상 리트윗되는 등 화제가 되면서 누리꾼 사이에는 "터키에 묘목을 기부하자"는 분위기가 생겼다.

이에 SNS에는 터키에 '김연경', '팀코리아' 이름으로 터키에 묘목을 기부했다는 인증 글이 올라오면서 터키의 누리꾼들은 "정말 눈물 난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고맙다는 인사를 보냈다.

윤슬기 인턴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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