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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메이다니, 20년 만에 '새가수'로 등장…보이스피싱 피해→거미와 인연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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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새가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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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메이다니가 ‘새가수’를 통해 20년 만에 오디션에 도전, 과거 보이스 피싱 피해로 긴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던 사연들을 털어놨다.

5일 저녁 방송된 KBS2 경연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에서는 레전드 가수의 추천서를 받는 1라운드 무대들이 지난주와 함께 계속해서 이어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메이다니가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메이다니는 “20년 만에 다시 오디션에 도전하게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메이다니는 20년 전, 11세일 당시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의 참가자 김다니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당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 조권, 원더걸스 출신 선예 등이 발굴되기도 했다. 메이다니는 해당 프로그램을 거친 이후 과거 거미의 소속사였던 YG 엔터테인먼트의 소속사 연습생으로도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거미는 역시 이를 기억하고 메이다니의 등장에 깜짝 놀라며 “진짜 깜짝 놀랐다. 상상도 못 했고, 너무 궁금하다. 어떻게 변했을지.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춘다”고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메이다니는 이날 긴 공백기를 가졌던 아픈 사연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매니지먼트 하겠다는 분이 나타나서 일본을 갔는데 보이스피싱 사기단이었다“며 ”사기 피해 이후 공백기를 길게 가지면서 무대에 대한 갈증이 강하게 들었는데 쉬고 싶지 않았지만 쉴 수밖에 없는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가 ‘이렇게 지내다간 잊혀질 것 같다’라는 생각에 마음을 먹고 도전하게 됐다“라고 출연 계기를 고백했다.

메이다니는 정경화의 ‘나에게로의 초대’를 무대곡으로 선곡해 장혜진에게 평가를 받았다. 장혜진은 ”선율적인 부분도 잘 표현해줬고 감정선도 좋았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원곡자 정경화의 창법과 비슷했다“라며 자신만의 색깔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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