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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김하성 옛 동료 마테오, 류현진 상대하나? 볼티모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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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헤어짐이 무수히 교차하는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또 한 명의 동료를 떠나보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부터 유틸리티 선수 호르헤 마테오(26)를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마테오는 전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40인 명단에서 제외되는 양도지명 조치됐다. 이후 하루만에 새로운 팀을 찾았다.

매일경제

호르헤 마테오가 새로운 팀으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마테오는 두 차례(2016, 2019) 퓨처스게임에 출전한, 한때는 촉망받던 유망주였다.

두 번의 트레이드를 거쳤다. 2017년 7월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소니 그레이를 뉴욕 양키스에 더스틴 파울러, 제임스 캐프릴리안과 함께 영입했다. 2020년 6월말에는 다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됐다.

이적 이후 빅리그에 데뷔했다. 2년간 79경기에서 타율 0.195 출루율 0.235 장타율 0.310을 기록했다. 1루와 포수를 제외한 전포지션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은 여러 포지션을 옮겨다니며 쉽게 주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는 점에서 김하성과 동병상련의 처지에 있던 선수다. 새로운 팀에서 기회를 노리게됐다. 몇 차례 남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류현진과 맞대결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한편, 볼티모어는 40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내야수 팻 발라이카(28)를 양도지명 처리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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