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윤석열 측 "'후쿠시마 원전' 발언 삭제? 비열한 정치공세"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서울시 강북권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8.3/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the300]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윤 전 총장의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 됐다"라는 발언이 인터뷰 기사에서 뒤늦게 삭제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의미가 다르게 전달됐을 경우 서로 조정할 수 있는 문제"라며 "인터뷰 보도 과정을 두고 공세를 벌이는 것은 비열한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 대선 캠프는 전날(5일) "부산일보 인터뷰 보도 관련 문의가 많아 경위에 대해 설명드린다"며 이같은 내용을 기자들에게 공지했다.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전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부산일보와 윤 전 총장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며 "이하 윤석열의 부산일보 인터뷰 중 적색 밑줄 그은 부분이 삭제됐다"고 지적했다.

해당 인터뷰 기사에는 윤 전 총장이 원전 문제에 대해 "일본에서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다"라며 "지진하고 해일이 있어서 피해가 컸지만 원전 자체가 붕괴된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 됐다"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기사에서 이 부분은 삭제된 상태다.

캠프는 "인터넷판에 처음 올라온 기사는 후보의 의도와 다르게 반영됐다"며 "지면매체의 특성상 긴 시간의 인터뷰를 압축적으로 기사에 담는 것은 불가피하다. 따라서 의미가 다르게 전달됐을 경우 서로 조정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인터뷰 보도 과정을 두고 공세를 벌이는 것은 비열한 정치공세"라고 강조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