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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타 뒤진 고진영 셀프마법 “뒤집는다, 뒤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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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女골프 2라운드 7언더 공동 6위

김세영-김효주 4언더 공동 11위

동아일보

폭염에 태풍 변수까지… “3라운드 축소 가능성”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 경쟁을 벌이는 고진영(왼쪽)과 넬리 코르다(미국)가 5일 대회 2라운드에서 나란히 그린 위를 걷고 있다. 2라운드까지 선두 코르다에게 6타 뒤진 고진영은 “(남은 라운드에서)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가와고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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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내가 1위’라고 생각하고 있다.”

세계 랭킹 2위 고진영(26)은 5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 가스미가세키CC(파71)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를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고진영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로 마쳤다. 이글 1개, 버디 9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중간합계 13언더파를 기록 중인 단독 선두 넬리 코르다와는 6타 차다.

하지만 고진영은 “‘좀 더 공격적으로 하라’는 박세리 감독님의 주문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플레이가 잘 안됐다”면서도 “6타 차이는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 위민스 PGA챔피언십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3승을 거둔 코르다는 “4, 5언더파를 생각했는데 퍼트 등 홀에 대한 공략이 아주 좋아 생각보다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했다.

이날 가스미가세키CC는 전날 1라운드보다는 다소 나았지만 폭염은 여전했다. 체감온도 39도에 육박하는 땡볕 아래에서 선수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애를 썼다. 고진영은 조금이라도 체온을 낮추기 위해 목에 얼음주머니를 두르기도 했다. 또 다른 변수는 주말부터 다가오는 태풍 소식이다. 대회 관계자는 “날씨에 따라 3라운드로 줄어들거나 일요일까지 하루 더 경기를 치를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김세영(28)과 김효주(26)는 나란히 공동 11위(4언더파),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33)는 3언더파로 공동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와고에=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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