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종합] '더 로드' 김혜은의 죽은 아이, 지진희 아들이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 로드' 지진희가 김혜은 아들의 아버지임이 밝혀졌다.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이하 '더 로드')에서는 백수현(지진희 분)이 유괴 배후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특별수사본부를 찾아간 백수현은 자신의 아들은 납치한 범인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백수현은 심석훈(김성수 분)에 "너도 용의자가 김석필이라고 생각하냐. 그럴 듯한 용의자, 시의적절한 목격자, 적격적인 수사, 그리고 하필 너와 내가 여기서 재회한 것 가지 우연이다? 김석필은 함정에 빠진 거다"고 말했다. 이에 심석훈은 "그렇게 믿는 이유는 여전히 경찰을 못 믿어서? 전부 말하는 게 좋을 거다. 이번엔 침묵하지 말고"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아들의 시신을 확인하기 온 차서영은 "부검은 왜 서두르는 거냐"며 크게 분노했다. 이어 아들의 시신을 본 차서영은 오열했다. 분노에 휩싸인 그는 백수현의 멱살을 잡고 "네가 죽인 거다"며 소리쳤다. 이에 서은수(윤세아 분)는 "내가 경찰에 신고해서 그런 거다. 나 때문이다"며 용서를 구했고, 차서영은 "니들 둘 모두 평생을 걸고 저주할 거다"고 말했다.

서기태의 집에 도착한 백수현은 빨리 연락하지 않은 것에 대한 양보없는 신경전을 벌였다. 서기태는 "나도 일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윤동필 나도 노쳤다"고 말했다. 이에 백수현은 "김석필이라고 하지 않고 본명으로 지칭한다"며 "윤동필이라고 확신하냐. 끝까지 간다고 했던 제 말 잊지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들 연우를 데리고 집을 나섰다.

백수현은 차서영에 유괴 배후를 밝히기 위한 제안했다. 차서영은 "가짜뉴스를 흘리겠다는 거냐. 죽은 내 아들은 살리고 살아있는 선배 아들 죽여서?"라며 "한 마디로 다른 언론사 바보 만들고 독식하겠다는 거냐"며 비꼬았다. 이에 백수현은 "독식하는 건 너다. 정정보도 데스크에 네가 앉게 될 거다. 슬픔에 젖은 모성이 메인이 되겠지. 네가 늘 원했던 게 뭔지 지금 그것만 생각하라"고 덧붙였다.

사건을 계속 추적하던 백수현은 유괴 당일 자신이 정신을 잃었던 곳에서 심석훈을 만났다. 결국 둘은 서로가 알고있는 사건의 정황을 주고 받았다. 백수현은 "이건 즉흥적인 사건이 아니다. 긴 시간 치밀하게 계획했고, 내가 완벽하게 실수해야만 성공하는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심석훈은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급하게 경찰서를 나서며 백수현에게 전화해 "네 차 찾았다. 그리고 범인도"라고 말했다. 차 안에는 김석필이 죽어 있었고, 그가 쓴 유서가 적혀 있었다. 하지만 바로 조작된 것이라는 걸 알아챘고 "지금부터 사건을 가장 빨리 덮으려는 자가 진범이다"고 말했다.

백수현은 자신의 아들 백연우가 살아 있다고 발표했고, 차서영의 아들 최준영은 장례를 치르게 된다. 이어 그는 몇 가지 의혹을 제시하며 비자금 및 불법 선거에 대한 언급을 하며 후속 보도를 약속했다.

방송 말미, 최선영은 백수현에 "잊지마. 준영이 당신 아들인 거. 당신 아들은 당신 때문에 죽은 거다. 그러니까 사력을 다해 속죄해. 온 마음을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백수현은 "'그렇다. 죽은 최준영은 내 생물학적 아들이다'"고 독백했다.

한편 tvN 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은 길을 잃은 사람, 길 끝에 선 사람, 길을 벗어난 사람들이 마주하게 되는 죄의식. 그리고 그 구원을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매주 수·목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