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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비수도권 확진자 또 최다…위중증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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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도 1천700 명대를 기록하면서, 한 달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대구에선 100 명이 넘는 교회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비수도권 확산세도 거센데요.
방역당국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고, 미비점을 보완한 방역수칙을 내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의 한 직장에서 지난달 29일 이후 총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수원시의 전자회사에서도 종사자 15명과 가족 2명 등 17명이 확진됐습니다.

수도권 밖 확산세도 거셉니다.

대구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 1일 이후 101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교회는 수성구와 달서구, 안동 등 4곳에 자매 교회가 있고 교인 간 교류가 활발해 감염 확산이 우려됩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모두 692명으로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을 또 갈아치웠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20∼30대 젊은 층의 감염이 폭증한 게 주원인으로 보입니다.

[이기일/제1통제관 7월 넷째 주 델타 변이는 검출률 62%입니다. 전주보다 13.5%가 증가했습니다. 6월 넷째 주 10%에 비해서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가…]

위중증 환자는 모두 369명으로 하루새 40명이 늘면서 지난달 31일 이후 엿새째 300명을 웃돌앗습니다.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776명으로 한 달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관련해 체계 개편이 아닌 현행 수칙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와 비수도권 3단계는 확산세가 좀처럼 꺽이지 않는데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2주 재연장' 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영상편집 장상진>

[이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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