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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정면승부] 원팀 협약식 무색한 계속되는 '명낙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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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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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1년 8월 5일 (목요일)
■ 대담 : 최지은 전 더불어민주당 국제대변인,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원팀 협약식 무색한 계속되는 '명낙대전'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청년 정치인들의 가장 핫한 정치쇼! <쇼미더정치> 시작하겠습니다. 최지은 전 더불어민주당 국제대변인,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두 분, 어서 오십쇼.

◆ 최지은 전 더불어민주당 국제대변인(이하 최지은)> 네, 안녕하세요.

◐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하 김재섭)> 네, 안녕하세요. 김재섭입니다.

◇ 이동형> 윤석열 예비 후보, 입당부터 조금 어긋난다 싶었는데, 이준석 대표가 기획을 한 당 행사에 불참 . 어떻게 봐야 할까요? 오늘 원희룡 전 지사가 이것에 대해서 아주 강하게 비판을 했던데.

◐ 김재섭> 이거 너무 크게 안 보셔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왜냐면 사실 이 소위 말하는 기습 입당이 이루어지고 난 이후의 당 첫 일정이어서. 이게 또 이어지다 보니 조금 과대 해석이 되는 경향이 있는 거 같거든요. 왜냐면 이 봉사활동이잖아요. 봉사활동, 수요일에 봉사활동에 불참하는 내용 때문에 이 갈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데. 이 봉사활동은 이준석 대표가 기획을 한 것이 아니라, 제가 소속이 되어 있는 경선준비 위원회에서 만들었던 이벤트였고. 저번 주에 참여 의사들을 다 확인을 했습니다. 좀 급하게 잡기는 했지만 윤석열 후보나 이번에 못 오신 분들은 불참 통지를 미리 하셨고. 이준석 대표도 여기에 초대가 되어서 오신 것이기 때문에 물론 이준석 대표는 당 대표고, 당의 행사에 우선적으로 참여를 하는 것을 권고를 하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메시지가. 당 행사에 참여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메시지를 내시기는 하지만 사실 이것은 경선 준비위원회에서 너무 시간을 타이트하게 잡아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이것을 어떤 갈등 국면으로 볼 일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문제 없다?

◐ 김재섭> 네, 전혀 문제없습니다. 이것은.

◇ 이동형> 네, 최지은 대변인? 민주당이 원팀 협약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특히 1, 2위 간에 엄청난 비난전이 일어났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최지은> 네, 저희는 사실 1, 2위 간의 비난전이 지금 많이 줄어들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사실 관계에 대한 확인. 그런 부분이 더 강조가 되고. 그 외에 뭔가 팩트를 왜곡을 한다던지, 그런 네거티브는 많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이제 원팀 협약을 한 다음에도 저희 대변인단도 그런 네거티브를 하지 말자고 어느 정도 합의를 이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이동형> 지금 ytn뉴스 생방으로 나오는 내용이, 이재명 측 이낙연도 조직 폭력배 연루. 이런 것인데. 이게 무엇인가 하면, 이낙연 캠프 측에서 이재명 후보가 조직폭력배와 같이 사진을 찍지 않았느냐 하니까, 그 사람하고 이낙연도 같이 찍었다. 이런 것인데. 사실 아무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정치인이 누구랑 같이 찍자고 하면, 그 사람이 5.18관계에서 행사 기획을 하는 것에 있었으니까. 사진 찍는 것인데, 그것을 가지고 이렇게 하는 것은 민주당 전체에 마이너스가 아닌가.

◆ 최지은> 좀 잘못되었죠. 처음에 이낙연 대표님이 최성회라는 분이랑 사진을 찍었는데, 그 사람을 알지 못한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그러면 이재명 지사는 이 사람과 사진을 찍었다. 이런 식으로 좀 공방이 오갔는데, 저희가 이것을 공식적으로 크게 이야기를 한 적도 없고, 이게 어느 정도 공방이 오고 가고 있지만 조금 금방 사라지지 않을까. 그리고 이것 외에도 정책 논평이라든지, 여러 가지 이슈가 많이 때문에 그것에 좀 더 집중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 이동형> 정책 논쟁은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국민들도 환영을 할 텐데. 국민의힘은 아직 경선에 돌입하지 않았으니. 민주당의 이런 모습을 반면교사 삼아서. 정책 논쟁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네거티브 하지 말고.

◐ 김재섭> 잘 되겠습니까 그것이.

◇ 이동형> 알겠습니다. 윤석열 후보 이야기를 앞에 잠깐 했었는데, 120시간 발언도 그렇고, 불량 식품, 또 페미니즘 저출생. 게다가 후쿠시마 원전 문제까지 터졌습니다. 1일 1논란, 이런 말도 나왔어요.

◐ 김재섭> 말실수에 대해서 사실 이것을 두둔하거나, 변명하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분명한 말실수이고. 이런 실수들을 줄여나가고 계속 이제 조금 전에도 김병민 대변인께서 말씀을 하셨지만 윤석열 전 총장, 후보가 하려고 했던 말의 취지를 계속 설명을 하게 되잖아요. 캠프 쪽에서. 취지를 들여다보면 사실 납득이 되는 내용들도 많아요. 그런데 결국에 말실수나 이런 것 때문에 국민들께서 비판을 하시는 것인데. 결국 그 말 자체도 이 정치인이라고 하는 것은 말을 끊어서 봐서도 문제가 있으면 결국 그것도 정치인의 책임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아마 지금 국민들께서 윤석열 캠프, 그리고 윤석열 총장에게 향하는 비판들은 겸허히 당연하게 수용을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되고요. 거기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도 계속 이 메시지를 가다듬고, 정말 좋은 취지이고, 이 본인이 생각하는 국정 비전이 있다고 한다면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잘 설명을 하고, 어떤 실언이나 이런 것이 없이도 매끄럽게 전달을 할 수 있는 작업들이 계속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정치인의 말은 굉장히 명료해야 하고, 간단해야 하고. 국민들이 알아듣기 쉬워야 하는데. 어쨌든 후보가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캠프에서 그것이 아니라고 해석본이 등장을 하는 것 자체가 사실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 최지은> 저는 이게 잘 고쳐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것이 1일 1망언, 이런 것은 말실수라고 보기보다는 평생 쌓아온 가치관, 태도의 문제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것은 바뀌는 척은 할 수 있지만 진짜 바뀌는 것은 힘든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 안 되었다. 이 발언도 굳이 방사능 유출이 안 되었다는 말을 그렇게 강조를 하는 것은 본인이 정말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한 달 전에도 후쿠시마 원자력의 물질. 그 물을 이제 다시 해양에 방류를 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이런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 그것도 또 반복을 한 것이고. 이것은 뭐, 사실 후쿠시마 방사능에 그런 오염식품을 그리고 수입 금지를 하고 있는데, 그것은 다시 사야 한다는 말인가. 여러 가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데. 사실 이것이 태도나 가치관은 쩍벌도 저는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분이 이렇게 앉으시는 것은 보통 지하철을 타보신 적이 없고. 또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할 수도 없는 위치에 계속 있다 보니 그런 태도를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태도나 가치관은 고쳐지기 쉽지 않다. 이것이 점점 노출이 될수록 그것이 점점 지지율의 하락을 가지고 올 것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 이동형> 쩍벌남에 관련을 해서는 고치겠다고 본인이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 sns에 반려견이 더 쩍벌이다, 같이 고치겠다. 저는 이것은 정치인으로서는 이제 변화를 하기 시작을 했다, 그런 모습들이.

◐ 김재섭> 저는 그 사실 쩍벌 여부는 대중교통을 타는 경우에는 당연히 옆 사람에게 불편을 줄 수가 있고, 근데 대중교통을 탔던 것도 아니고. 개인 혼자 앉아 있는 자리에서 쩍벌을 했던 것이고. 그 자세 하나만 가지고 대통령의 자질을 평가를 하는 것은 너무 무리라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결국에 이제 본인에게 향해지는 비판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국민들에게 다시 좋은 모습으로서 승화시킬 수 있느냐는 중요한 정치인의 덕목인데. 말씀을 하신대로 굉장히 약간 재미있게 승화를 했잖아요. 애완견 토리라는 이름도 도리 비슷해서, 라임을 맞췄다고. 그런 것들이 사실 어떻게 보면 비판으로 가해져야 할 수 있는 부분들을 굉장히 유쾌하게 풀어낸 것이 있어서 좋다고 봐요.

◇ 이동형> 아니 그러니까. 제가 정치인으로서 잘 배우셨다고 보는데. 문제는 그렇게 해놓고도, 못 고치면 그것은 논란이 될 수 있으니까.

◐ 김재섭> 고치겠죠. 저는 그것을 봤습니다. 이번에 이재명 지사가 토론을 하는 것에 있어서. 이재명 지사가 제가 몇 번 봤던 지적 중에서 태도랑 비슷한 것 중에 약간 턱을 치켜든다. 그것 때문에 약간 건방져 보인다, 고압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들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에는 잘 고치셨는지 굉장히 안정된 태도를 보이시더라고요. 마찬가지로 이 그 자세나 태도 같은 경우에는 물론 평생 걸쳐온 것들이 한 번에 바뀌는 것은 어렵지만, 결국 이런 식으로 국민들에게 보여지는 모습도 정치인에게 중요하니. 저는 잘 고쳐나갈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그런데 말실수 이야기가 나왔으니. 윤석열 예비 후보 못지않게, 우리 민주당의 송영길 대표도 대표가 되고 나서 몇 차례 말실수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이번에 또 우리 ytn이랑 인터뷰를 했습니까? ytn의 문제가 아니고, 송영길 대표의 문제에요. 이게 또 불임 정당, 이런 이야기를 해가지고. 이게 여성 차별적인 발언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어요.

◆ 최지은> 맞는 지적이십니다. 사실 그 발언의 배경을 보면,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이랑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의 주력 대선후보로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을 이야기를 하신 것인데. 국민의힘이 스스로 대선주자를 낼 수 없는 그런 상황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신 것인데, 하필이면 그것을 불임 정당이라고 표현을 하셔서 그것은 이제 임신의 어려움을 겪는 여성의 상황을 그렇게 비유를 할 필요가 있냐는 논란이 당연히 있고. 이것은 장애나 질병을 조정을 할 때, 우리가 인권 감수성이 약하다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같은 연장선상으로 봐야 하고. 이렇게 특정 시민을 비하하는 표현을 쓰는 것은 우리 당의 대표가 잘못하셨다, 앞으로 주의를 해달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이동형> 그 물론 제가 대신 좀 변명을 대자면, 과거에 우리가 한 정당에서 대권 후보를 못 낸다거나, 혹은 정권을 잡을 능력이 안 되면 불임 정당이라고 불렀습니다. 과거부터. 그러다 보니 아마 그 단어가 머릿속에 있어서 그런 거 같은데. 그 옛날에 저희가 학교 다닐 때, 광주 민주화 항쟁을 광주 사태로 배웠단 말이죠? 그런데 지금 광주 사태라고 말을 안 하잖아요. 그것처럼 과거에 그랬으니 나도 모르게 나왔다. 변명이 좀 안 될 거 같아요. 공당의 대표이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있었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구설에 올랐는데. 어제 대선 출정식을 하면서 기자들의 질의응답에 공부가 부족하다. 지금은 말할 상황이 아니다. 내가 준비가 덜 되어 있다고 해서 준비가 안 된 상태로 대권에 나온 것이 아닙니까? 이런 질문까지 들었단 말이죠.

◐ 김재섭> 저도 어제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들었어요. 라이브로 실황을 들었는데, 저도 진짜로 개인적으로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끝나자마자 우리 최재형 캠프에 계신 유력 관계자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너무 아쉽다, 나는 정말 기대를 많이 했는데. 준비가 안 되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잘 모르겠다고 했더니. 캠프에서 이야기를 하는 바가 그렇습니다. 사실 이번 해당 질문들, 준비가 잘 안 되어서 말씀을 잘 못 드리겠다고 했던 질문들이 이미 다 연습을 하고 아는 내용들이라고 해요. 그런데 최재형 원장 특징이 완전히 본인 입장에 완벽하게 정리가 안 되면. 거기에 대해서 사실 정치인이라고 하면 때로는 우기기도 하고, 기자한테 어떻게 생각을 하시냐, 역으로 질문을 하고. 그 스킬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 스킬들을 전혀 안 쓰시고, 내가 100% 모르니까. 잘 모르겠습니다, 식으로 이야기를 하셨다는 거에요. 그래서 캠프 쪽에서 그것 때문에 전날 굉장히 이야기도 하고, 준비도 하고 했었는데. 그런 식으로 너무 겸손한 모습을 보이다 보니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웠었고. 그래서 이제 아마 캠프 쪽에서 단단히 준비를 해서 이번에 한 80%만 알아도 안다고 말씀을 적어가게 하자. 그런 기조들이 지금 이루어지나 봐요. 그래서 다음번에는 정말 잘 하실 것이라고 저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최지은> 근데 너무 보기가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는. 이게 공부하려고 대선을 출마를 하신 것도 아니고. 지금 이것은 너무 무책임하고 무도하다. 대통령을 하시겠다는 분이 국민들을 어떻게 보시나. 이런 생각이 들었고. 이게 겸손하다고 하실 수가 있는데. 질문이 한 가지 정도도 아니고. 여러 질문에 계속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신 것이 과연 겸손의 문제인지. 이것은 조금 우리가 조심해서 봐야 할 거 같습니다.

◐ 김재섭> 저는 되려 우리 이재명 후보께서 조금 더 겸손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 아까 구설수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런 거 있지 않습니까? 날치기라도 해서, 해야 한다. 사실 이것은 민주주의에 정면으로 반대되는 이야기거든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물론 최재형 원장이 잘하셨다고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우리 정치권에서 겸손이 사라진지가 굉장히 오래되었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여야나 이런 정치인으로서 가져야 하는 겸손이라는 덕목을 한 번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저는 의의가 있었다고 봅니다.

◇ 이동형> 처음이었으니. 정치 데뷔를 한지도 얼마 안 되었고. 김 비대위원 말처럼 너무 겸손하고, 솔직하다 보니. 근데 이것이 반복되면?

◐ 김재섭> 반복이 되면 안 되죠. 당연히 그것은 안 되는 것이고.

◇ 이동형> 또 하나 최재형 원장과 관련해서 이것은 어제 오늘 이틀 내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족 모임에서 국민의례와 애국가 4절을 가족이 다 같이 부른다. 이걸 캠프가 왜 공개를 했느냐. 이게 득표가 된다고 생각을 해서 공개를 했느냐.

◐ 김재섭> 그 어떤 애국심, 보수주의자들이 가지는 애국심에 호소를 했던 것은 제가 이해가 되고. 그 다음에 최재형 원장의 가족 내력이 사실 굉장히 애국심이 투철하고, 가족의 문화와 전통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것을 강조를 하려고 하는 거 같은데. 저는 그것 자체로는 좋은데,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이게 전국 며느리의 표를 깎아먹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물론 거기 계시는 분들은 다 하고 싶어서 하시고. 원래 가족들이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니까. 저는 굉장히 존중하고, 대단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 이동형> 저도 존중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런데 그것을 꼭 캠프 차원에서 오픈을 했어야 하느냐. 이해 못하는 젊은이들이 상당히 많을 거 같은데요.

◆ 최지은> 며느리의 문제가 아니고. 젊은 남성들도 이것을 굳이 좋아하지 않을 거 같은데요. 개인의 다양성이나 이런 것이 무시될 거 같은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 김재섭> 그것은 가족들이 원해서 한 것이기 때문에 다양성까지 가시는 것은 너무 가신 거 같고요. 저는 좀 며느리들의 표를 깎아먹지 않을까, 그게 제일 걱정이었습니다. 사실.

◇ 이동형> 그런데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또, 우리 며느리들은 다 좋아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셔서. 그러면 또 꼰대 논란에 휩싸일 것이 아닙니까?

◐ 김재섭> 진짜 좋아할 수도 있잖아요?

◇ 이동형> 진자 좋아할 수도 있죠. 알겠습니다. 어쨌든 저는 이것을 캠프에서 공개를 했다는 것에 좀 놀라서 어떤 전략으로 이것을 했을까 싶어서. 마이너스가 아니었나. 결과적으로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 최지은> 저도 약간 이 분이 중도층 확장을 위한 후보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최재형 전 원장은 합리적이고, 점잖은 이런 이미지라서. 중도층으로 공략을 할 때, 생각보다 말씀을 하시는 것이 보수 색채가 굉장히 짙다는 생각이 들고. 이 애국가 사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통령 중에 헌법 가치를 가장 잘 지킨 대통령은 건국의 기초를 놓았던 이승만 대통령이다. 이런 발언을 하신 것으로도 아는데. 이분이 사실 굉장히 보수 색채가 강하신 분이었다. 그것을 이제 캠프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이동형> 아니, 그런데 독립 운동가 가문 출신이다. 또 보수 대권 주자 가족 중에서는 굉장히 드물게 징집 대상, 모든 사람이 군대에 갔다. 그런 것만 하더라도 충분히 보수한테 어필을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 김재섭> 그렇고요. 저는 아까 최 대변인님 말씀을 하신 것이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논란은 제가 일부 수용을 하는데. 애국가를 가족이 불렀다고 그것을 중도층을 받아야 하는 것인가요? 중도층에서도 애국가를 부르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그것은 우리 애국가에 대해서 너무 폄하를 하시는 것이 아닌가.

◆ 최지은> 중도층에서도 좋아하시는 분이 많을 수 있고요. 저도 애국가 노래 자체도 좋아하고, 굉장히 들으면 뭉클한 기분도 들고 그런데.

◐ 김재섭> 그런 감정으로 하신 것이죠. 뭐.

◆ 최지은> 가족들이 다같이 부르고 하는 모습들은 조금 전체주의적으로 보였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느꼈습니다.

◐ 김재섭> 우리 공당 행사를 하다가, 하다 못해 초등학교 행사를 가도 다 같이 애국가를 부릅니다. 가족이이렇게 내력을 가진 가족이라면 그럴 수 있죠.

◇ 이동형> 네, 알겠습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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