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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광주시 북구, 'AI 중심도시' 우리가 뒷받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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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AI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첨단 3지구 토지이용계획.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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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AI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첨단 3지구 토지이용계획. (사진=광주광역시 제공).광주광역시 북구 일대가 'AI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 사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AI 산업 인프라가 속속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선정된 드론 실증도시부터 AI 집적단지, 광주역 최대 창업 단지까지 구축되면서 사람과 기업이 몰려드는 거점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광주시가 국가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면제를 받아 10년간 1조 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AI 융복합단지는 첨단 3지구(북구 오룡동·대촌동·월출동, 광산구 비아동, 전남 장성군 남면·진원면 일원 361만6,853㎡)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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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조성하는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감도.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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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조성하는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감도. (사진=광주광역시 제공).AI 융복합단지의 핵심 인프라는 세계적 수준의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갖춘 국가 AI 데이터센터다. 성능은 88.5페타플롭스(PF·1초에 8.85경 번 계산)으로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누리온 5호기(25.7PF)의 3배 수준이다 현재 북구 오룡동 일원에 3천144㎡ 면적으로 총 사업비 902억원(국비 735억, 시 112억, 민자 55억)을 들여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AI 데이터 센터를 연계한 AI 융합사업화를 통해 광주시는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AI 관련 기업들도 광주로 대거 몰려들고 있다. 100개가 넘는 AI 관련 기업‧기관이 AI 생태계 조성에 뜻을 모았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AI 비즈니스 기반 업무협약을 한 기업‧기관은 모두 101곳으로 기업이 93개, 기관이 8개다. 2019년 인코어드 P&P와 첫 협약을 시작으로 1년 9개월 만에 100개를 넘겼다. AI 업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기업들이 광주에 안착하면서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도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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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7월 28일 오전 북구 광주역에서 열린 '빛고을 창업스테이션 착공식'에 참석해 조오섭 국회의원, 조석호 광주시의회 부의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내빈들과 공사 시작을 알리는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7월 28일 오전 북구 광주역에서 열린 '빛고을 창업스테이션 착공식'에 참석해 조오섭 국회의원, 조석호 광주시의회 부의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내빈들과 공사 시작을 알리는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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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7월 28일 오전 북구 광주역에서 열린 '빛고을 창업스테이션 착공식'에 참석해 조오섭 국회의원, 조석호 광주시의회 부의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내빈들과 공사 시작을 알리는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7월 28일 오전 북구 광주역에서 열린 '빛고을 창업스테이션 착공식'에 참석해 조오섭 국회의원, 조석호 광주시의회 부의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내빈들과 공사 시작을 알리는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KTX 정차역에서 제외된 후 침체된 광주역 일대도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로 변모,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AI와 바이오 기업 등이 집적화한 '광주형 실리콘밸리'로 조성된다. 오는 2025년까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재생 혁신지구, 민간복합개발 등 3대 메가 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과 사람들이 몰려오는 혁신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7월 말 350억 원 규모의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 육성 지원 시설인 '빛고을 창업스테이션' 착공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빛고을 창업스테이션은 광주역 수화물 주차장 내 부지 5500㎡에 연면적 8950㎡, 지상 5층 1동 규모로 건립된다. 1~3년 차 초기 창업·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입주 및 보육공간과 다목적홀, 코워킹스페이스, 교육공간, 복합문화공간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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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 드론비행연습장에서 열린 드론산업 활성화 간담회에서 문인 북구청장과 드론산업 관계자들이 드론축구를 시연하고 있다. 북구는 전국 광역시 최초로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드론 국가자격증 상시실기시험장'으로 지정받았다. (사진= 광주 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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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 드론비행연습장에서 열린 드론산업 활성화 간담회에서 문인 북구청장과 드론산업 관계자들이 드론축구를 시연하고 있다. 북구는 전국 광역시 최초로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드론 국가자격증 상시실기시험장'으로 지정받았다. (사진= 광주 북구 제공).지난 2월 북구 오룡‧대촌‧월출‧용전동 등 일원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 드론 실증도시로 선정됐다. 대촌동에 있는 호남권 최초 드론공원이자 최초 드론 국가자격증 상시 실기 시험장에서 규제를 받지 않고 성능 테스트 등 실증작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시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광주시는 드론 산업을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본격 육성, 오는 2025년까지 수소연료전지에 기반하는 탑재중량 200㎏급 '카고드론'의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북구청도 4차 산업 융합미니클러스터, 드론 프로그램 운영, 스마트 돌봄타운 조성,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 구축, 빅데이터 기반 해충 방제, AI 코딩 교육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신사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확보하며 광주 AI중심도시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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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는 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년 스마트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등 총 1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타운 조성사업으로 추진되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구성도. (사진=광주 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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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는 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년 스마트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등 총 1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타운 조성사업으로 추진되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구성도. (사진=광주 북구 제공).북구는 시내 5개 자치구 중 인구가 가장 많고, 전체 예산 중 사회 복지비가 70%에 달할 만큼 열악한 재정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올해 AI 활용한 새로운 복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타운 조성사업' 공모에서 확보한 1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디지털 복지행정 솔루션을 개발, 응급안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4차산업혁명 기술 기반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I타임스 구아현 기자 ahyeon@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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