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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봐서 미안" 18세 서채현 스포츠클라이밍 메달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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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도쿄올림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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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일본 도쿄 아오미 얼반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여자 스포츠 클라이밍 볼더링 경기에 서채현 선수가 출전했다.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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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거미' 서채현(18·신정고)이 부진한 스타트에도 주눅 들지 않았다. 17위로 시작해 10위로 뛰더니 2위까지 치고 올라가 스포츠 클라이밍 결선에 올랐다. 이 정도 컨디션이라면 이 종목 대한민국 첫 메달은 서채현에게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서채현은 6일 일본 도쿄 아오미 어번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스포츠 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결선을 치른다.

지난 4일 예선에서 2위에 올라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선 진출자 8명 가운대 최연소이자 유일한 10대다. 이번 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 클라이밍 콤바인 경기는 스피드, 볼더링, 리드 세 종목 종합성적으로 순위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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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일본 아오미 어반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예선. 서채현이 리드 종목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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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현은 첫 번째 종목 스피드(15m 높이 경사벽을 빠르게 오르는 종목)에서 20명 중 17위(10.01초)에 머물렀다. 클라이밍 콤바인은 각 종목 순위를 곱한 점수가 낮은 순서대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오히려 그는 "제 예상 성적이 18등이었는데, (개인) 최고 기록이어서 좋다"며 의연함을 드러냈다.

서채현은 2019시즌 월드컵 리드 종목 랭킹 1위에 오른 무서운 신인이다. 리드에서는 로프를 묶고 15m 높이에 설치된 암벽을 6분 이내에 누가 더 높이 오르는지를 겨룬다. 서채현은 완등 지점 바로 턱밑인 홀드 40개를 오르며 리드 1위를 기록했다. 리드 2위 예시카 필츠(25·오스트리아) 홀드 기록은 33개였다. 서채현은 최종 종합 순위가 17위→10위→2위로 급상승해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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