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이승기·이다인, 공개열애 3개월만에 결별설 제기된 이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배우 이승기(35)씨와 배우 이다인(30)씨가 공개 열애 3개월 만에 결별설이 제기됐다. 양측은 “알지 못한다”며 말을 아꼈다.

조선일보

(왼쪽부터) 이승기씨, 이다인씨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결별설은 이다인씨가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며 시작됐다.

이다인씨는 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난 그저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가는 여자일 뿐이다. 왜냐하면 그건 너의 인생이고, 넌 한 번밖에 살지 않으니까. 그 누구도 너를 위해 네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모든 쓰라림을 털어내고 인생의 모든 행복을 소중히 여길 것이다”라는 영문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5일에는 이승기씨 측 관계자가 소셜미디어에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포스터를 올린 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적어 업계에서는 두 사람이 결별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다인씨 측은 이날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결별설에 대해 “배우 사생활이라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승기씨 측도 “처음 듣는 말이다. 알아보겠다”라고 전했다.

이승기씨와 이다인씨는 지난 5월말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이다인씨 측은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갖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승기씨 측도 “좋은 감정을 갖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고 했다.

이후 두 사람이 속초에 있는 이승기씨 할머니 댁을 함께 방문한 모습이 공개되며 결혼설까지 불거졌다. 이승기씨도 이다인씨의 어머니인 배우 견미리씨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사람의 공개 열애는 순탄치 않았다. 일부 이승기씨 팬들 사이에서 열애 반대 여론이 일었다. 이다인씨의 양아버지가 과거 주가조작 혐의에 휘말린 것과 관련해 이승기씨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일부 팬들은 이승기씨 자택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트럭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몰랐던 건 괜찮아 이제 알려줄게’ ‘그들은 너무 많은 피해자들을 만들었어’ ‘17년 공든 탑 이대로 버릴겁니까’ ‘빠른 결단 밖에 없습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소정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