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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사랑받는 회사될 것…슈퍼 IP 10종 개발 목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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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지난해 매출 3조 원 달성한 넥슨 "사랑받는 회사 될 것"
"슈퍼 IP 10종 개발…내년까지 1천 명 추가 채용 계획"
7종의 핵심 프로젝트 공개…'선택과 집중' 전략
노컷뉴스

NEXON New Projects 미디어 쇼케이스에 나온 이정헌 대표와 성승헌 캐스터. 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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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ON New Projects 미디어 쇼케이스에 나온 이정헌 대표와 성승헌 캐스터. 넥슨 제공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가 5일 '넥슨 뉴 프로젝트(NEXON New Projects) :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3년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이 대표는 매각 이슈 등 넥슨을 둘러싼 각종 이슈에 대해 언급하며 '사랑받는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매각 이슈로 회사 발전…사랑받는 회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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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ON New Projects 미디어 쇼케이스에 나온 이정헌 대표. 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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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ON New Projects 미디어 쇼케이스에 나온 이정헌 대표. 넥슨 제공
이 대표는 이날 지난 2019년 매각 이슈를 언급하며 "바라보기 두렵고 불편했던 진실을 정면으로 응시하게 됐던 계기가 됐었던 것 같다"며 "저를 비롯해 경영진과 회사 전체가 매각 이슈를 거치며 굉장히 발전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지난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달성했다. 이 대표는 "<바람의 나라:연>,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와 같이 새로 만든 모바일 게임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V4>라는 없었던 IP 기반 RPG도 흥행하면서 환상적인 한 해를 보냈다"며 "오랫동안 서비스했던 PC온라인 게임들도 엄청난 실적을 보여줘서 모바일과 PC게임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연봉 인상에 대해서는 "고성과에 대한 보상 측면보다는 오랫동안 회사의 성장을 위해 헌신해온 직원을 위한 동기 부여, 외부에서 실력 있는 사람을 넥슨에 합류시키고자 하는 이유가 컸다"며 "일회성 보상보다도 체계적인 연봉 인상이 밑바탕되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지난 2월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을 5천만 원(개발 직군)으로 올리고 직원들 연봉을 일괄 800만원 인상하는 임금 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후 IT 업계를 중심으로 개발자 연봉이 줄줄이 인상됐다. 이같은 경영철학 덕분에 실제로 넥슨에선 대표보다 더 많은 성과급을 수령하는 직원이 존재한다고 한다.

이 대표는 올 초 불거진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아이템 논란'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는 "넥슨 게임을 사랑하는 이용자분들이 앞으로는 불편함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을 즐기고 막힘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연초부터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넥슨이 받은 사랑을 사회 곳곳에 돌려드리려는 노력을 올해부터는 훨씬 더 강화하려고 한다"며 "내부에서는 이와 관련 '어린이'와 '코딩'을 키워드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어린이 재활병원, 작은 책방, NYPC 등 어린이와 코딩을 주제로 여러 활동을 해온 바 있다.

"슈퍼 IP 10종 개발…2022년까지 1천 명 채용"

넥슨은 미래 먹거리로 향후 지식재산권(IP)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넥슨의 미래를 책임질 슈퍼 IP를 10종 이상 개발∙육성하겠다"며 "이러한 IP에는 게임만 포함하는 것이 아니다. 게임 외에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지속 가능한 IP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IP 개발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대대적인 채용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모든 일은 사람이 중요한 만큼, 2022년까지 1천 명 이상을 채용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채용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총 7종의 핵심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이 대표는 "매각 이슈가 종료된 뒤 내부적으로 신작 개발에 대한 전략을 대대적으로 수정했다"며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밀고 나가야겠다고 결정했다. 가능성 있는 프로젝트들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개발 리소스를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넷게임즈 박용현 사단이 개발 중인 루트슈터(Looter Shooter) 장르의 PC∙ 콘솔(멀티플랫폼) 기반 게임 '프로젝트 매그넘'과 '마비노기'의 감성을 살려 개발 중인 데브캣의 '마비노기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3D 액션RPG '프로젝트 오버킬' 등이 공개됐다.

신규 개발본부에서는 대형프로젝트 4종을 준비 중이다. 넥슨은 이날 영상 발표를 통해 △PC∙모바일 MMORPG 'Project ER', △캐릭터 수집형 RPG 모바일게임 'Project SF2' △모바일 MMORPG '테일즈위버M' △백병전 PvP 액션 장르의 PC 게임 '프로젝트 HP' 등을 공개했다.

넥슨의 간판 개발자인 이은석 디렉터의 차기작 '프로젝트 HP'는 이날부터 8일까지 프리 알파 테스트에 돌입한다.

이 대표는 "지난달 '프로젝트 HP'의 사내 테스트를 진행했고, 내부 평가가 좋아서 테스트 시간을 늘리기도 했다. 이번 프리 알파 테스트에도 많은 유저분들이 참여해서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서브 브랜드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를 이날 최초로 공개했다. 얼리스테이지 단계의 게임을 시장에 빠르게 선보이고, 유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반영해 게임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의 타이틀로는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DR', 대전 액션게임 'P2', 중세 동굴 탐험 'P3' 등을 선보인다.

이 밖에 '마인크래프트' 같은 샌드박스 플랫폼 '프로젝트MOD'와 멀티 플랫폼으로 나오는 넥슨의 첫 IP 기반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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