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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허삼영 감독이 말하는 '5일 LG전 선발' 몽고메리 체크 포인트는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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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곽영래 기자] 삼성 몽고메리 202107.06 /youngrae@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마이크 몽고메리(삼성)가 도쿄 올림픽 브레이크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벤 라이블리의 대체 선수로 삼성의 새 식구가 된 몽고메리는 지난달 4일 창원 NC전(3이닝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에서 한 차례 등판한 게 전부.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리그가 중된되면서 추가 등판 기회 없이 전반기를 마감했다.

두 차례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조율한 몽고메리는 지난달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퓨처스 서머리그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 총 투구수 64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40개. 최고 구속 148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몽고메리는 5일 LG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투구수 70~80개 소화할 예정이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몽고메리는 투구수와 커맨드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그게 잘 이뤄진다면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커맨드를 통한 투구수 절약이 키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3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허삼영 감독은 “몸상태는 괜찮은 것 같다. 직구와 체인지업을 던질 때 밸런스가 흐트러진 걸 제외하면 특이 사항은 없다. 후반기 준비 과정이기에 문제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서 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5실점을 기록한 신인 이재희에 대해 “홈런을 허용하고 점수를 내준 데 개의치 않고 자기 공을 던지고 있다는 부분에 점수를 주고 싶다. 주눅들지 않고 자기 공을 던지는 게 장점이다. 공격적인 투구가 강점이며 장래성이 무궁무진한 투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은 김상수(2루수)-박승규(중견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강한울(3루수)-김헌곤(좌익수)-이학주(유격수)-최영진(1루수)-김도환(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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