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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선전…학생대표 40% '서울과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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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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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한국의 과학 영재들이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서울과학고등학교가 수상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한국과학창의재단에 따르면 지난 7월 진행된 국제 물리ㆍ수학ㆍ정보ㆍ생물ㆍ화학 올림피아드와 국제 청소년물리토터먼트 등 6개 대회에서 한국 학생들이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17~24일 열린 제51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의 경우 한국대표단 5명이 전원 금메달을 획득해 미국ㆍ중국ㆍ러시아와 함께 국가 종합순위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서울과학고3학년 김경민 학생등의 경우 실험ㆍ이론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개인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76개국 368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국가 종합 1위ㆍ개인 1위를 동시에 차지해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했다.

7월 14~24일까지 진행된 제62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도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등 참가 학생 6명이 전원 수상하고 국가 종합 순위 3위를 달성했다. 6월19~28일 개최된 제33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88개국 351명 우리나라 학생 4명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상해 국가 종합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7월18~23일 개최된 제32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도 은메달 1개, 동메달3개로 국가종합순위 26위에 올랐다. 7월25~8월2일 열린 제53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선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로 12위를 차지했다.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의 경우 조지아 대면 개최에 따라 불참했지만 13개국이 참가한 비대면 친선대회에서 5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받았다. 올해 국제올림피아드는 지구과학ㆍ중등과학ㆍ천문학 등 3개 분야가 추가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총 28명의 대표 학생들이 일부 특정 학교들에 편중돼 있어 논란도 일고 있다. 서울과학고가 물리 3명, 수학 6명, 정보 2명, 화학 1명 등 총 12명이 대표단에 뽑혀 전체의 40.2%를 차지했다. 수학의 경우 6명의 대표단 전원이 서울과학고 학생이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도 청소년물리토너먼트 대표단 5명 중 4명, 물리 대표단 5명 중 1명 등 총 5명이 대표단에 뽑혔고, 경기과학고도 4명이 선출됐다. 이밖에 대구과학고 3명, 압구정중 1명, 광주과학고 1명,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1명,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1명 등이 대표단에 참가했다. 전국 수백개의 고등학교 중 단 7개교만 대표단에 포함됐다.

이에 대해 과학창의재단 관계자는 "각 학회 별로 운영되는 울림피아드 교육 과정 참가 학생 중에 국가 대표 선출을 위한 시험을 보고, 성적순으로 대표에 뽑혀 국제올림피아드에 참가하게 된다"며 "일부 학교들이 특정 과목에서 성적을 내기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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