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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조인성 "김연경, 배구 경기 보러 오라고… 항상 응원" (컬투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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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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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컬투쇼'에 출연한 조인성이 김연경과의 친분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영화 '모가디슈'의 배우 조인성, 구교환, 김재화, 박경혜가 출연했다. 배우들 중 유일하게 '컬투쇼' 출연 경험이 있던 조인성은 "원래 '컬투쇼'는 방청객들의 반응을 바로 알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었는데 조촐한 분위기가 되어 아쉽다"고 전했다.

이날 김재화는 다소 특별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모가디슈' 배경이 1991년이다. 그에 맞춰 그때 느낌으로 내봤다. 구교환 씨가 룰라의 채리나 씨 같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구교환은 품이 넉넉한 자켓 스타일링에 "저는 오늘 손지창 씨 같은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조인성은 영화의 줄거리에 대해 "1991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이 일어나 한국과 북한 대사관 직원들이 그 곳에서 탈출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구교환이 웃으며 리액션을 하자 DJ들은 그를 향해 "실물과 영화 느낌이 너무 다르다. 순둥순둥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에서 냉철한 북한 참사관 역할을 맡은 바 있다.

박경혜는 영화에서 눈이 좋은데도 불구, 도수가 높은 안경을 쓰고 출연한 탓에 자꾸 조인성을 가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구교환은 영화에서 벌에 쏘여 눈이 부은 상태로 나와 자신도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조인성 씨가 발로 제 동선을 체크해주셨다. 정말 달콤한 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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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교환의 모습에 DJ 신봉선은 "앉은 자리에 풀 한 포기 나지 않을 것 같은 모습인데 정말 인간냄새 나시는 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조인성은 "그래서 저희도 데리고 나와야 하나 고민을 했다. 하지만 급하기 때문에"라고 수습했다.

구교환과 자신이 재수생이었을 때 선생님이 김재화였다는 사연이 올라오자 김재화는 "제가 직접적으로 교환이를 가르치지는 않았지만 그때부터 정말 좋아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재화의 중학교 동창이라며 '수련회 때 재화가 변사또 역할을 맡아서 잘 소화했던 게 기억이 난다. 그때부터 쟤는 TV에 나오겠다 싶었다'라는 사연이 소개되기도 했다. 조인성은 10년 전 그가 탔던 비행기의 승무원이 얼굴에서 빛이 났었다고 전한 목격담이 소개됐다.

'모가디슈'팀도 올림픽을 보고 있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DJ 김태균이 "조인성 씨가 김연경, 박인비 선수와 친분이 있지 않나"고 운을 띄웠다. 이에 조인성은 "박인비 선수와 엊그제 통화를 했는데 골프하면서 가장 심한 더위와 마주하고 있다고 하더라. 뭐라고 위로할 말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연경에 대해서 그는 "배구시즌때 보러 오라고 했었는데 알겠다고 답해놓고 코로나19가 심해져 못 가게 됐다. 게임이 어떻게 되든 부상당하지 않고 힘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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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경혜는 조인성에 대해 "영화 촬영 때 제가 같은 차에 탔었는데 촬영이 끝날 때마다 '괜찮냐. 다친 데는 없냐'고 물어봐 주셨다. 그 스윗함에 반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인성은 "그만 반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4개월간 모로코에서 동고동락한 '모가디슈' 팀인 만큼 신봉선은 "조인성 씨 같은 잘생긴 얼굴도 4개월동안 매일 보면 질리냐"고 물었다. 김재화는 "솔직히 매일 봤을 때는 잘 몰랐는데 오랜만에 서울에서 보니까 빛이 나더라"고 전했다.

이후 출연했던 예능 '어쩌다 사장'에서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조인성은 "사장님의 대단함을 느꼈고 여러 복합적인 감정들로 울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게스트로 김재화, 박경혜는 나온 반면 구교환은 나오지 않을 것에 대해 "티오가 부족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사진 = SBS POWER FM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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